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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 여자애 손 많이 잡아 봤다..
게시물ID : gomin_2909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나Ω
추천 : 2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26 01:26:55
걷다가 걷다가, 여자애가 나한테 손을 살짝 내밀어.
"잡아 볼래?" 이러더라.
난 잡을까 말까 고민 했지. 물론 무척이나 잡고야 싶었지만.....
걔는 손을 쏙 집어넣더니
"방금 잡을려고 했지?" 이러더라.
난 아무 액션도 안 취했거든요.
이번엔 손바닥을 슬며시 내밀더라.
5000원 내놔래.
왜? 하니까, 5000원 주면 잡을 수 있게 해준대.
나참, 고작 5000원, 걍 줬어.
그리고 손을 잡는데....
으허허허허헝 너무 작고 손등이 막 보들보들... 아,,,,진짜  이거 말로 설명 못해...
그냥 말 그대로 으허허허헝허허헣 이런 심정이야.
근데 좀 있다가 손을 쏙 빼간다. 흐어어어엉 왜 빼가 흐어어엉허허어ㅏㅁ
난 너무 아쉬워서 쩝쩝 하는데 걔가 손바닥을 살며시 내민다.
난 또 5000원 주고 손을 잡었당. 잡았다가 뺐다가 잡았다가 뺐다가 잡았다가 뺐다가...
아 진짜 나 그날 5만원 넘게 쓰고 여자손 실컷 잡았다.
나 정말 만족했거든.
진짜 여한은 없었는데....
이상하게도 뭔가 심심하고 허전하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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