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ovie_2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쩡이~!★
추천 : 18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04/06 00:58:48
영화게시판으로 토스 부탁드립니다.
----------------------------------
제 생에 최고의 반전 영화는 식스센스 엿습니다.
물론..
영화자체의 반전도 좋았습니다만..
더 좋았던건..
그게 반전영화라는 걸 몰랐기 때문입니다.
전 올드보이도 반쯤보고 반전을 알았버렸습니다.
반전영화라고 하도 떠들어대서..
웬지 그게 반전일것 같다고 생각하니.. 재미가 뚝...;;;;
일요일날 하는 영화 소개하는 프로그램들..
정말 재미있죠..
왜 재밌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영화 한편 본거랑 차이가 없죠;
맨 마지막 빼놓고는 내용을 다 가르쳐 주거든요.
보통 시시한 영화 같으면 끝내용은 안봐도 뻔한...
그러니깐 정말 5분만에 영화한편을 본 셈이되어버리죠.
내용설명 다 해주거든요.
전 영화게시판에 글을 쓸때 내용에 관해서는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냥 대충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상황만 적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재미있다&없다(주관적으로)
그리고 어떤 부분은 놓치지 말아라나.. 아니면 감초같은 요소들을 찝어주죠.
제가 쓰는 방식을 따라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반전영화는 반전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영화 보기 시작할때부터
반전 생각밖에 안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반전이 언제나올까 생각하게 되고..
그 반전이 나오면.. 아.. 저게 반전이구나. 이러면. 나머지부분은 상관없이 영화 다 본거죠.
반전이 없는 영화라도... 결말만 안가르쳐주면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을 알면 알수록 영화볼때 재미는 반감되죠.
사전지식을 영화보기 전에 알고 가면
아.. 그래 맞아 전에 티비&인터넷에서 봤는데 저 장면 나온댔어.
나머지 장면은 언제 나오지? 저 다음에 누구 죽는데.. 그 후로는 모르겠다.
뭐.. 이런식이죠; 다음내용이 어느정도 예측되고.. 까딱하면 결말도 대충 예상이 되는..
영화를 보면서 첫 장면 부터 생기는 설레임은 애초에 사라지는 거죠.
전 그래서 이젠 보고 싶은 내용의 영화는 절대 미리 조사를 하거나
그영화에 대한 소개를 잘 안보려고 노력합니다.
영화게시판에 글을 쓰시는 분들은 나름대로 그영화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가져서 다른사람에게도 똑같은 느낌을 전해주려고
글을 쓰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계의 거의 모든 내용이 영화추천이죠..
그래서 말인데..
정말 남들이 자신이 느꼈던 그럼 감동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영화 내용에 대한 상세한 언급은 좀 피해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영화를 보다가 엌... 이런 소리가 나올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그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느낀 사람들이 다시 영계에
영화 추천 해 주신 분께 감사하다고 꼬리를 다는..
그런 영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