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닫힌 방송입니다. 제공자가 방송을 올리고 이용자가 다운받아서 듣죠. 어디 전파 타서 나가는 방송도 아니고 님들 머리 붙잡고 귓구멍에다 틀어댄 것도 아닙니다. 근데 가끔 그런 말씀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방송에서든 사석에서든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 혐오스럽다. 여기까진 이해할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는데.
근데 님들이 뭔데 그렇게 사람을 묻어버리려 하죠. 무슨 자격으로 이미 그에 관해 사과하고 폐쇄하고 다 삭제한 방송 다시 찾아와서 유튜브에 올리는거죠. 무슨 자격으로 악의적으로 대화내용을 쳐내고 잘라내고 이어붙이는 거죠. 혐오스러우면 안 볼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어요. 근데 님들이 대체 뭐길래 사람의 생각까지 통제하는데요? 1984년에 살다 오셨나요?
혐오스러운 거 욕할 수 있죠. 그냥 안 보면 그만이에요. 근데 맘에 안 든다고 제껴버린다? 사상통제에요 그거. 여기저기 입맛에 안 맞는 곳 다 차단하고 다니는 방심위랑 다를바 없어보입니다. 그냥 싫으면 보질 마세요. 왜 장동민 보겠다 하는 사람들 취향까지 간섭하려고 합니까. 결정권은 니들이 아니라 방송국에 있는데
어차피 연예인의 이미지는 상품입니다. 상품이 싫으면 소비자가 택하지 않으면 그만이구요. 선택하지 않으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