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외로 굴단이 아닐까 생각해요. 드군 정식 업데이트 전에는 막 강철호드 이리저리 띄워 주더니만 막상 드레노어 오니까 묘하게 호구스러운(...)데다가,드레노어 본편에서는 불타는 군단 떡밥을 은근히 푸는데다가, 카드가가 전설 퀘스트에서 강철 호드보다는 굴단을 최우선 목표로 잡는것도 아마 굴단이 최종보스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판다리아 안개의 전샐퀘의 목표가 가로쉬를 잡는 거였고, 실제로 오공에서 가로쉬 잡는게 전설퀘 마지막 목표였죠. 그롬은 아마 강철 호드를 이끌고 싸우다가 어느 순간쯤에 반쯤 선역화돼서 굴단이랑 맞서는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드군 다음 확장팩이 오우거 대륙이라고 제작진에서 밝혔는데, 아마도 굴단이 최종보스로 나와서 유저들에게 패배하고 오우거 대륙으로 도주해서 불타는 군단과 무언가 일을 꾸미는 스토리가 될 것 같습니다. 호드는 위에서 개과천선한 그롬이 자신의 과오를 씻기위해, 얼라이언스는 이렐이 굴단을 조지기 위해 오우거 대륙으로 쳐들어가고요. 블쟈가 푼 신종족 떡밥도 오우거 대륙의 오우거들이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에서 밀리면서 호드에 합류한다는 설정이면 스토리상의 무리도 크게 없을거고요. 얼라이언스 신종족은 해외에선 아라코아로 많이 밀던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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