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명작 스캔들에서 본 얼굴만 아는 분이었는데 여러가지 문제 연구소?라는 연구소명이 재미있고 <노는만큼 성공한다>라는 제목이 신기해서 사본 김정운교수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김정운,<노는만큼 성공한다>에 이어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도 읽고 있는데 저는 책을 좀 생각없이 읽는지라 다른 분들은 어찌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상식도 얻고 어떤부분에선 공감도 되고 그렇네요. 삶에 지쳐서 이 책까지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책게에서 추천받은 노경선,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어릴적 가정폭력과 어머니의 우울증이 저를 힘들게 해서 지금도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편인데요, 어느 분이 육아를 위한 책이지만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하셔서 산 책입니다. 결국 아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 부모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내용인데 사실 아는 사실이지만 글로 읽으니 제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확실해지더라구요. 부모님도 보시면 좋겠지만 대화를 해도 '내가 언제?'라고만 말씀하시니 여전히 답답하지만 뭐 내자식한테는 안그래야지 하는 경각심이 들기도 합니다.
읽을 책은 서천석,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새로 구입한 책은
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김형경, <사람풍경> 너새니얼 브랜든, <자존감의 여섯 기둥> 폴 마거릿, <내면아이의 상처 치유하기>
얼마전 유튜브에서 '화', '분노'에 관한 ebs 영상을 봤는데거기에 '내면아이'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근본적인 분노를 다스르기 위해서는 과거의 나를 알고 인정해야되는데 이 책 보면서 제 스스로를 좀 도닥이고 싶네요. 며칠전에 우연히 본 영화<굿윌헌팅>도 그렇고 간절하니 이런 것?(기회?)들이 찾아오나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