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사람들도 그렇고 누나가 나한테 하는 것도 그렇고.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생일때는 12시 넘는 순간에 전화해서 축하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암튼 잘해줬습니다.) 저 역시 누나가 좋았구요
그러다가 영화보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제가 몇일전에 누나한테 좋다고 그랬습니다. 여자앞에서 어리버리한데다가 잔뜩 긴장해서 좋아한단말을 좀 어리버리하게. 그렇지만 확실하게는 전달했습니다 그러자 누나가 장난스럽게 얼굴을 밀면서 "왜 그래" 이러더군요.(웃으면서..ㅡㅜ) 거기서 확실하게 결론을 지었어야 됬는데. 경험도 부족하고 원체 어리버리한지라 그냥 돌아섰습니다. 좀 가는데 누나가 제 뒤통수에대고 "똥강아지!!(누나가 나부를때 이렇게 부릅니다) 잘가!" 이러더군요.
그러고 나서 누나의 친구들과 오빠들(저랑은 원래 알고 있던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서 남자들에게만 이 이야기를 했더니. 누나가 당황해서 그랬다고 하드라고요. 한번더 질러라. 자기들이 볼때는 될거다. 이러는 군요.
누나는 그후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데..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유엔 여자가 없다고 했는데.(누가? 울엄마가...쿨럭;;) 베오벤 바라지도 않고 베스트에 가서 여자분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해야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