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년 후인 2013년 강렬한 태양폭풍으로 온 지구가 정전될 것”이라는 매우 보기 드문 경고를 했다고 전했다. 타이완 매체는 정전이 발생하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인류의 역사는 후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구 외부에는 지구를 보호하는 거대한 자기권(magnetosphere)이 존재하는데, 이 자기권이 점차 얇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8년 12월 미국 항공우주국은 자기권에 거대한 구멍이 생겼음을 발견했고, 그 크기는 지구의 4배에 달하며 게다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구멍을 통해 지구로 유입되는 각종 유해 입자는 지구의 자연환경과 인류 사회를 직접적으로 파괴할 것이며, 과거 몇 차례 발생했던 태양폭풍이 2012년 9월 22일 또 한 차례 발생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밝혔다.
이러한 가설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2012’와 ‘노잉’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게 된다. 한편, 미국 항공우주국의 한 베테랑 과학자는 ‘세계 종말의 날’이 2012년이 아닌 2013년에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태양 표면의 폭발활동이 11년 주기로 왕성해졌다가 잠잠해지기를 반복하고, 22년마다 태양의 전자기적 에너지가 최고에 이르는데 2013년엔 이 두 주기가 겹치면서 강력한 우주폭풍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항공우주국과 정부 정책결정자들과 연구원들은 지난 주 회의를 소집하고 2013년 정도에 휴지기를 마친 태양이 활동기에 진입하며 일으키는 태양폭풍이 지구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태양폭풍의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병원 장비나 은행 서버, 항공기와 공항관제시스템, 방송기기, 철도통제시스템 등은 물론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나 MP3플레이어 등 전자제품은 모두 사용할 수 없고, 지구는 ‘암흑의 세계’가 될 것이다. 그 피해액은 2005년 발생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액인 1250억 달러의 20여 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859년 9월, 즉 151년 전에도 강력한 태양폭풍이 발생했지만 당시에는 전력과 통신이 지금과 같이 발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