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학교에서 성실한 학생이다.
친구도 많고 공부도 그럭저럭 하는편이다.
그의 친구중에 하나인 B는 약간 정신이 이상한 아이였다.
평소에 잘 놀다가 가끔식 이상한 말을 하며
혼잣말을 하는것이다.
다른애들은 다 B를 멀리했지만
A는 착한 성격탓인지 B랑 자주 놀려고 하며
많이 도와주었다.
밤 10시경
A는 B와 같이 공부를 하다가 헤어졌다.
10분쯤 걷고 있었을까..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발걸음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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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리는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였다.
A는 식은땀이 흘렀다.
A는 성격도 좋고 그런 아이였지만 겁이 많아서 별거 아닌거에도 놀래는 아이였다.
하지만 이건 강심장들도 조금 무서울정도였다.
점점 뭔가 뒤에서 째려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발걸음이 점점 크게.. 점점 빠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뒤에 뭔가 있는것 처럼......
A는 점점 뒤에서 누가 처다보는 느낌 및 추적하는 것 같아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한 100m쯤 뛰었을까?
A는 이제 발걸음이 안 들리는 거 같아
안심을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분도 채 안지나 또 발걸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A는 겁이났지만 뒤를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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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아.. 뭐야? B 너냐 ..
알고보니 뒤를 밟은건 B였다.
B는 말이 아무 말없이 A를 처다보고 있었다.
마치 홀린듯한 표정.
A는 평소 B를 잘 알기에
그 표정과 아무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겁이 나진 않았다.
A : 또 그러는거야? 왜?? 집에 데려다 줄까?
B는 계속 노골적으로 A쪽을 째려다보기 시작했다.
평소에 B를 잘 아는 A였지만 오늘만은 뭔가 무서웠다.
A : 왜..왜 이래?? 뒤에 뭐가 있니???
갑자기 B가 말하였다.
B : 뒤를 봐... 뒤... 뒤......... 뒤.............. 뭔가가 널 처다보잖아.. 지금도.... 계속..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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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글을 읽는 여러분.
뒤 돌아보세요.
머리 풀어헤친 여성분이 웃으며 처다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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