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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 봤나 보죠?
게시물ID : freeboard_2912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8/03/12 23:16:06
전 수능 400점 시대, 6차 교육과정 시대를 겪었던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언어 120 수리80 사과탐120 외국어80 이었죠.

지금은 언어 수리 외국어 100점씩이고, 문과는 사탐 200점 이과는 과탐 200점
4과목을 선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 알고 있는 이유는, 2년 여
전에 수능을 한번 봤기 때문입니다.

3월 모의고사면 올해 첫 모의고사였겠네요.

인생 선배로서, 먼저 모의고사와 수능을 겪어 본 사람으로 말하자면 
1학년 때 모의고사 점수가 3학년때까지 갑니다. 학년이 높아질 수록
점수는 그냥 오를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면 안됩니다.

설령 학년이 높아져서 점수가 올라도 미미할 뿐이고, 전국등수로 따
지면 순전 제자리 걸음입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쉽게 올릴 수 있는 점수가 아니죠. 수개월 간에 꾸준
한 노력없이는 20-30점 올리기도 벅찰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 정말 노력
을 한다고 생각할 때, 약 6개월은 지나야 점수가 상승할 기미가 보이는
만큼 내신처럼 단기전으로 생각할 것도 아닌 것 같네요.

3학년이라면 정말 열심히 하시고, 1-2학년인데 첫 모의고사 봐서 충격을
받으셨다면 지금부터 노력하시면 3학년 때 조금은 덜 부담이 될 것입니다.

아참, 조금 점수 잘 나온 3학년의 경우는 긴장의 끈을 풀지 마세요. 여름
지나면 반수생 및 재수생들이 치고 올라옵니다.

수년 전에 제가 재수학원에서 5월달에 첫 모의고사를 봤는데, 당시에 전국
3%로 전체 1등급이었는데, 학원 내에서는 500명 중 200등이더군요-_-;
당시에 나름 충격이었음, 그리고 당시 학원 내 문과학생이 1000명이었는데
그 중 500명은 시험도 보지 않았죠. 

여름쯤부터 재수생들이 모의고사를 진지하게 보기 시작하고, 그쯤에서 대학
다니다가 휴학하고 반수생들이 다시 위협(?)을 할 것입니다.

점수가 올랐으면 '자신감' 에 만족하시고 그 자신감을 토대로 밀어부치세요.

그리고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온 학생들은 포기하지 마시구요. 아직 8개월
이나 남았으니, 충분히 수십점 올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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