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위의 사고로 인해 도움을 요청드렸었습니다만,
다행히 사고 지점 근처에 있던 방범용 CCTV에 상대방의 신호위반이 찍여서
상대방측 과실 100%로 처리되었습니다.
같이 어려움을 나눠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지 민/형사 합의라던가 치료라던가 하는 문제들이 남았지만
몸고생 / 마음고생 해 가며 다닌 보람이 있네요.
사고는 물론 안 나는게 최선입니다만,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블랙박스들은 꼭 다시고
혹 블랙박스가 없는 분들도 사고가 나셨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주위에 CCTV라던가 목격자를 꼭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공용 방범CCTV의 경우 구청에서 관리한다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이런 방범CCTV의 경우, 개인은 직접 볼 수 없지만, 구청의 관리센터에 문의를 하면
개인에게 답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친절하게 도움을 주더군요.
여러분들도 무슨 일이 있을 때 이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상대방이 '과실 인정한다'해도 나중에 가서 말을 뒤집는 경우가
의외로 많답니다.(라고 경찰 조사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멍청하게 저기에 당해서 이 고생을 했습니다만,
반드시 그 자리에서 녹음을 하시거나 각서를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번복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조사관님이 그러시더군요.)
아무튼.. 사고 안 나는게 최선입니다.
장마 빗길에 도로 사정이 안 좋습니다만, 다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