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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91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구난방★
추천 : 74
조회수 : 12023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10 05:30: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09 15:59:42
원균의 업적....
임난직후 자기쪽으로 가지도 않은 왜군에 쫄아
전함 자침시키는 결단력을 시작으로
도망처와 몸을 의지한 상관인 이순신장군 말 쌩까기
술먹고 칼부림부리기와 전투중에 사망한 적군 병사들을 물에서 건저올려
수급을 배며 전과를 올리다 좀 많이 부족했는지
일반양민 살해후 적군병사로 위장해서 전공쌓기 시작하더니
10살짜리 아들 입대한걸로 꾸며서 전공세웠다고 구라치기 시작한다
하여간 이래 저래 열받으신 이순신장군이 "나 안해!!"를 외치자
이에 기겁을 한 조정에서 원균을 골로 보내버리려했으나 선조가 "원균은 내 남자"라고
하는 바람에 육군사령관으로 전출보냈고 전출간 곳에서
뇌물받아먹고 전역시켜주기
뇌물안준다고 현역병 구타살해하기 시전하고
무리하게 산성축조를 지시하고 친히 현장감독까지 하는 열의를 보이지만
완성후 얼마나 내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하여간
다음날 내린 비에 산성은 종적을 감추는 놀라운 일이 일어남
이순신장군 백의종군 시키고 수군통제사된후 항복한 포로 밥먹이고 풀어준 다음
대포로 사살할려다가 아군배 침몰시키는 전과를 올리자
열받은 권율장군이 끌고 와서 곤장때리면서
"너 또 이러면 목이랑 몸이랑 따로 놀게 해줄꼬야"라고 충고(?)를 해주지만...
곤장 맞고도 정신못차리고 경개를 소홀히 하다 왜군의 기습으로 아군 400여명의 포로가 발생했지만
구출작전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전심전력으로 도망치기를 시전해 버린다
또 열받은 권율장군한테 한소리 듣고 줄전을 했지만...
제 버릇 개 못주고...
왜군이 장악하고 있는 해상에 경개병도 없이 술퍼먹고 기절해서 공격당하고
전투발생하니까 배끌고 포풍 도주하다가 사방이 막힌 포에 들어가 배버리고 튀었는데
그후로 종적이 묘연하다고....
그런데... 이런 원균을 선조는 왜....
그리도 아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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