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만났는데요

처음에는 술한잔해서 사만원 나왔는데 썸남이 냈고요
두번째는 점심제가 사주려고 마음먹고 나왔는데 썸남이 냉면 먹고싶어하더라구요 사천원..일단 냈음
그다음 썸남이 생과일주스 사주더라구요 그거먹고 저녁을 뷔페서 먹었는데 또 썸남이 후다닥냈어요 ㅠㅠ
세번째만남 썸남이 돈을 많이쓴거같아서 미안해서 제가 또 밥을 사려고 마음을 먹어서
인당 만원짜리를 먹고 제가 재빨리 계산했는데 썸남이 자꾸 비싼거 사게해서 미안하다고 돈주려고하다가
자기가 한턱 쏘겠다면서 여기저기 데려가면서 돈 많이썼음..ㅠㅠㅠ
네번째만남에 3번째만남까지 썸남이 너무 많이 쓴거같아서 저녁먹으러 만나서
제가 사려고 빕스를 데려갔는데 썸남이 다 먹자말자 바로 계산함..

썸남이랑 잘해보고싶거든요
그런데 썸남이 너무 많이 씀 ㅠㅠ 썸남 용돈 진짜 적게줘서 돈없다고 썸남친구한테 들은적있거든요..
전 정말 쓰려고 하는데 ㅠㅠ 제마음을 모르고 썸남이 자꾸 내네요

또 안지 얼마 안됬는데 여자가 너무 돈으로 걱정해주면
자기 가난하게 본다고 기분나빠한다고 친구들이 그래서 돈얘기도 쉽게 못하겠고

네번째만남 빕스에서 너무 미안했음 제가 한턱쏘려고 만난건데 ㅠㅠ
썸남 돈 정말 없다고 해서..뒤에서 지갑보고 우울해하고있을거같아서 너무 신경쓰여요

썸남 너무 마음에 드는데......월요일날 만나는데 어떻게 돈을 쓰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