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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게시물ID : humorstory_291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엉우웅
추천 : 1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4/26 11:32:43
널 좋아해.... 아니 사랑해.... 이 말을 3년동안 참아오다
드디어 그녀에게 전할 수 있었다. 바로 오늘 누군가는 기뻐하고
누군가는 슬퍼하는 날인 대수능날 말이다.
나는 3년동안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기위해서는 평범하게는 안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나는 
그녀에게 고백할 때 물에 뛰어들면서 고백했다.
그만큼 3년 내내 그녀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내 고백은 아직은 아니야 라는 말과 함께
실연 당하고 말았다. 그 후 나는 그녀를 잊으려 미친듯이 살았고 일에 묻혀살았다.
그 결과 그녀는 내 마음속에서 지워졌고 나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경제위기가 오면서 나의 성공은 무너져 갔다.
그러한 무너짐에 절망하고 있던 나에게 그녀가 밝은 빛처럼 다가왔다. 
나는 그녀라면 나를 이 어둠의 절망속에서 구원해줄것 같았다. 
그래서 그녀를 필사적으로 붙잡으려 약을 먹으며 나를 구원해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아직은 아니야라면 답만이 돌아왔다.
그렇게 나는 또한번의 실연을 당했고 나는 그녀에게 나란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또 한번 미친듯이 살아갔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만보면서 말이다.
그렇게 산지 어언 30년이 지나자 나는 어딜가던지 대접받는 사람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난 너에게 실연당한것을 동기로 이만큼 성공해 냈어 난 대단해 라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그럼에도 그녀는 내게 아무런 마음이 없었다.
그렇게 또 10년이 지나고 나는 무서운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고 있었다.
가족들도 내 병든 몸을 귀찮아 하며 싫어했다. 그때 그녀가 내게 다가오며 환하게 웃으며 괜찮아
내가 너와 사귀어 줄께라고 말하며 내 병들고 늙은 몸을 조심스레 안아주었다.
그렇게 나는 그녀를 의식한 때로부터 7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그녀와 이루어질 수 있었다.
어떻게 보면 빛과도 같은 그녀....바로 죽음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였다..... 끝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문득 이런 글이 떠올라서 써봣어요...
오유인들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나여??? 
아 그리고 이 글을 그냥 가볍게 읽어 주셧으면 싶어서 유머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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