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꿈을 꿨는데 이 굼이 길몽인지 흉몽인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다가 글 올려봅니다..
꿈 속에서 친척집 식구들까지 모두해서 온 가족들이 저희집에서 다과를 즐기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땅에서 불길이 솟는거에요;;
처음에는 부엌쪽에 밑에서 불길이 솟아나와서
제가 물뭍힌 휴지로 던져서 끄려고 했거든요
근데 이게 꺼지는 것처럼 보이더니 다시 타오르고
나중에는 거실 방바닥 파이프가 터졌는데 여기서 기름이 나와서
불길이 더욱 활활 타는거있죠;;
그 불길로 천장에 스프링쿨러까지 터지고 제가 화장실에서 호스 끌어와서
물 퍼부어대니 집은 완전 물바다가 됬는데도
이 불이 기름이 타는 불이라서 그런지 안꺼지는거에요;;
그러다가 결국 미친듯이 불이 타갖고 119를 불렀죠.
불이 나는 집을 벗어나 계단으로 나갈려고 그러는데 3층인 저희집에서
1,2층으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1,2층 복도에는 유리들이 깨져있고 불이나서
도저히 내려갈 수 가 없어 옥상으로 도피했거든요.
옥상에 갔더니 일단 근처에 계신 소방대원 한분이 일인용 헬리콥터를 타고
저희에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해주시러 왔어요.
근데 그 분이 예쁜 금발 미인이시고 언뜻 또 본 적있는 얼굴이신 것 같아서
'Have you ever come in 개천절?' 이라고 물어본거 까지 생생하게 기억네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나중에 온 큰 구조헬리콥터에 가족들이 타고 제가 타려는 순간
꿈이 깼네요...
이거 길몽인가요 흉몽인가요? 아니면 그냥 ㄱ꿈인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