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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때렷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913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생Ω
추천 : 0
조회수 : 150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2/26 20:18:23
저희는 남매입니다.
두살차이나는 여동생이 있죠.
제 여동생은 평소에 짜증을 잘냅니다 주변사람 기분이 안좋을 정도로...
어릴때는 그런동생을 때리고 혼내기도 했고 이제 좀 컷으니 때리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오늘 친구들과 놀고 들어와서 빨랫감을 베란다에 놓고 잠깐 거실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베란다하고 거실이 가까움)
근데 동생이 문을 닫지 않았다고 저보고 짜증을 내며 미친놈이라더군요
저나 동생이나 욕을 쓰지만 저는 제가왜 욕을 먹으면서까지 쟤비위를 맞춰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동생한테 가서 물었죠
문을 안닫은게 욕먹을일이냐?
물먹고 닫으려고 했는데 왜 나와서 그러냐?
화가났습니다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 자기방에서 빨리 나가기나 하라는듯이 쳐다보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동생얼굴을 쳤습니다.
안경이 떨어지면서 알이 같이 떨어졌는지 동생은 안경알을 찾으면서 저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상황이었습니다.
저는 동생한테 너 그러면 안된다 너가 짜증이나는 일이 있으면 너혼자 삭힐것이지
왜 가만히있는 나한테 짜증을 내면서 욕을 하느냐 등등 참으면서 계속말을 햇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듣기는 커녕 안경알을 맞추면서 '아 안경알안들어가잖아 어떡할껀데'
라고 짜증을 내는겁니다.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동생 머리채를 잡고 얼굴을 때렸습니다.
그때서야 상황파악이 됬는지 어쨋는지 동생은 울면서 제가 하는말에 대답을 했습니다.
무서운건지 자존심때문인지 부들부들떨면서 어,어 하며 대답하는 태도가 짜증이났습니다.
때려야만 말을 듣는건가하고 생각하면서
동생방을 나가면서 문을 닫지않고 서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한테 나또문 안 닫았으니 미친놈이네?응? 내가 만만하지?
라며 동생한테 대답을 강요했고 동생은 대답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행동을 하면 부모님앞에서라도 널때릴꺼라고
널죽일지도 모른다고 하며 그동안 쌓인감정을 토해냈습니다.
수차례 그런행동을 다시 하지 않겠다는 동생의 대답을 듣고서 저는 제방으로 돌아갔습니다.
그후 동생이 화장실을 갔다가 거실에서 거울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피식대는것이 이상해서
나가보니 동생 한쪽눈과 코가 부어있고 코는 까졌는지 어쨋는지
동생이 코에서 피가났다고했습니다.
저는 니가 그럴만한 행동을 했다며 동생에게 또 이런저런 충고를 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것일까요?
저는 18년 살면서 동생짜증 다 받아주며 살았습니다.
동생이 중학생이나 됬는데 자기가 짜증이 난다고 아무한테나 짜증낼 나이는 아니잖아요?
지금까지 부모님이 오냐오냐 해주시니 더 그러는것같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봤을때 동생이 맞을만한 짓을한건지
아니면 제가 과민반응한건지 말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모님한테 일방적으로 오빠한테 맞았다며 징징대는 동생이 그리고 그걸 믿는
부모님이 야속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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