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손학규-안철수 연대가 정계개편의 핵이 될 전망입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대선이 끝나면 독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측근들은 "손 전 대표가 내년 1월 출국해 독일 자유베를린 대학에서 6개월 간 머무르며 공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대표는 "지금 같은 정치형태로는 안된다. 내가 내걸었던 슬로건, '저녁이 있는 삶'이 그냥 묻히게 둘 순 없다"고 측근들에게 전했습니다.
대선 이후 문재인 후보와 선을 긋고 안 전 교수 손을 잡을 전망입니다. 지난달 26일 안철수 전 교수를 만났을 때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정치를 이야기 했고, 안 전 교수도 동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시로 전화통화를 주고 받는 두 사람은 새정치 구상을 해외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철수 전 교수도 차기정부에선 어떤 임명직도 하지 않겠다고 했고, 대선후 출국하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측근들은 "둘이 한번 같이 해보자. 이런식의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며 정치적 연대의 실현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