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셋이 한 대화들이

그냥 술자리에서 통용이 되는 언어들입니까?

그렇다면 정말 미칠 노릇이군요.

 

저는 저런 장동민의 발언을 가지고 남자들이 나서서

남자망신을 시켰으니 벌을 받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나설 줄 알았는데,

저 말에 대한 단죄는 없이 지금 모두 무한도전이 그렇게 대단한 프로그램이냐

에 초점을 맞춰 여초까페를 까내리기에 바쁘네요?

 

성직자여야만 하냐구요? 그렇다면 지금 그 말들은 성직자가 아니면

저런말들을 하고 다니느다는 말인가요?

 

남성들이 버진인 것이 손가락질 받고

여성들이 처녀가 아닌 것에 손가락질 받는 

이상한 한국의 가치관이 한국의 남녀 모두의 인권을

쓰레기통으로 처박고 있습니다.

저런 단어는 통용되지 말아야 하고 부끄러워 해야하며

어느 누구도 유희의 거리로 사용해도 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사실 저는 지금 저런 걸 보고도 여성들이 더 분노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발... 더이상 저런 얘기를 하는 사람을 방송에 그냥 다시 내보내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저 발언들을 용인하는 게 되고, 계속 저런 말들을 하는 사람들을 계속 봐야합니다. 제가요. 여자가.

그리고 여성들과 함께 살아갈 남성들도요.

 

성완종리스트, 장동민 유세윤, 세월호 진상규명 어느 하나 답답해서 공부가 안되는 날에

너무 분노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진짜로.....저런 말들이 그냥 너무 상처가 됩니다.....

저런 말들이야 뭐 방송이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하시는데

방송이 아닌 곳에서 저런 말을 했을 수도 있는 남성들을 사랑했다는 것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