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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 청년의 솔로 탈출기 ( 9 )
게시물ID : gomin_29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애세포출격
추천 : 6
조회수 : 8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8/10/23 12:01:59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왠지 차가운 음료수 주면 싫어할 것 같았다..

사실 어제 음료수도 감사하다고 해놓고선..
점심때 몰래 가서 보니까 안드심... -_-;;;

그래서 오늘은 편의점에서 1000언짜리 따듯한 음료수를 사서
그녀 자리에 두었다..

그리고 자리에 오고..
잠시후 그녀 등장...
두근 두근...

자리에 간후 잠시후 내 사무실 문을 연다..

저기 또 두셨네요.. 미안해서.. 어떻해요.. 저도 드려야 되는거 
아니에여??

나 : 아니.. 그냥 드리는 거에요..

그녀 : 미안해서..

나 : 그냥... 고객 관리 차원에서 드리는 거에요 ^^ (이 말 할까 말까
어제 친구놈이랑 전화로 10분동안 얘기함.. 결국 웃을거 같다는 판단하에 했지만..별로
웃지는 않았다.. 젠장...)

그녀 : 아.. 고객 관리 차원.. ^^ 맛있게 먹을께요..

문을 닫을려고 한다..

나 : 아 잠깐만요..
사실은 그쪽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러는데 인사 하면서 지내요..

그녀 : (웃으면서) 그래요 ^^

나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그녀 : 22살이요.. 그쪽은 어떻게 되세요 ?

나 : 23살이요..

그녀 : 예.. ㅋ 
그담에 사람이 독서실에 없다는 애기 잠깐 몇마디 나누가다
그럼 맛있게 먹을꼐요..

나 : 네 친하게 지내요 ^^ (이거 실수한듯.. 문 닫고 갈려고 하는데 거기다가 대고 또 말했으니.. ㅠ)

암튼.. 이렇게 됬네요..

전역하고 사적인 얘기 여자랑 처음 하는 거라 무척 떨렸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되나요?
바로 점심 먹자고 할까요??
폰번호는 언제 물어봐야 되나요??

다음 단계좀 알려주세요.. 불쌍한 23년 오크남에게... ㅠㅠ

어쨋든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글고.. 관심 좀 주세요 ㅠㅠ
맨날 글 올리면 반대만 먹구.. ㅠㅠ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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