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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받았어요 =_♡
게시물ID : humorbest_291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브리아
추천 : 138
조회수 : 491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11 04:20: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10 12:10:49


 -------------- 다른 자주가는 싸이트에도 올렸떤거 맞아요 자랑하고싶어서 .. 부끄


저희는 고2때부터 27살 지금까지 만나고있어요 서로에게 첫사랑 >_=♥
중간에 좀 일이있어서 ... 내가 밀어내기도했었지만 ㅠㅠ
다시 만나면 안대겠냐고 정말 진지하게 다가오는 아이를 뿌리치지못하고
다시 만나고있어요

내 남자는 나에게는 정말 따뜻하고 항상 날 먼저 생각해주고 
화가나도 왜 자기가 화가났는지 편지로 적어서 주는 남자 
내가 화나가서 머라고하면 다 듣고있다가 풀릴때쯤 그일에대해서
설명하는 남자야 다른 사람한테도 잘하고 어른 생각도 잘하고 그런 사람
나에 관해서는 모든걸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는 남자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항상 말하는 남자

그런사람에게 나 프로포즈 받았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편지로 적어주셨어요 

  
  " ㅇㅇ야 

   너와 우리 ㅁㅁ가 알아가고 우리도 너에대해서 듣고 알아간 시간이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구나 
   우리 아이는 항상 남들을 따라가지 못하여 결혼이나 할까 
   여자아이를 만나기는 할까 고민이 있었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이 
   되버렸구나 
   처음에 너를 데리고와서 인사시킬때 그 모습 내 아들이지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라는 마음에 너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부터
   들고 내 아이의 잘못으로 인하여 너가 울고있어서 헤어졌다는 말에
   이것도 내 아이를 잘 가르키지못한 잘못이라고 생각들어 속도 많이
   상해 너에게 미운말 모진말도 했던거 다 잊어주길 바란다 
   ㅇㅇ야 우리는 딸이 없어서 딸에게 어떤말을 해야하는지 어떤말을
   전달해야 딸아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지 잘 모르겠구나
   딸아이가 어떤말을 좋아하고 어떤것에 행복해하는지 너가 우리가족에게
   알려줬으면 하고 생각하는 마음에 부탁하나 할까한다
   ㅇㅇ야 이 부모는 못난 아들 하나를 믿고 살아왔지만
   이제 남은 시간 딸아이를 믿고 살아보려고 한다 
   내  딸이 되어주겠니?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심 울컥해서 ㅠㅠㅠㅠㅠㅠㅠ 딸이 되어주겠냐고 물어보시는데 ㅠㅠ 

남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ㅠㅠ 

" 너희 부모님께 큰아들이 되어드릴께 
   니가 첫째가되서 항상 부담이 되었던것들 
   내가 다 받아서 부모님께 동생들한테 잘할께 결혼하자 "

나 카페고머고 이 말듣고 엉엉 울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살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잘살께요 ㅠㅠㅠㅠ
지금 이 사람한테 받는거 내가 더 주고 내가 더 잘해주고 
내가 더 아끼고 내가 더 사랑하고 내가 더 이뻐해주면서 잘살꼐요 ㅠㅠㅠ

우리 부모님 이 사람이면 댄다고 이 사람이면 다 이해할꺼라고 
하셨던말 후회 안하시게 정말 잘살께요 ㅠㅠㅠ




                   결혼은 내년으로 생각하고있지만 부모님들이 빨리 시키자고 하셔서
                   착착 진행중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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