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한번 해보고싶었던 음슴체로 할께요~
저는 여사친과 맛있는 닭갈비 집을 갔음
가서 묵사발을 시키고 닭갈비를 주문을 했음
먼저나온 묵사발을 쳐묵쳐묵 하며 맛있느니 괜찮으니 가격도 착하느니 하면서
먹고있었음
근데.....!?
갑자기 누가 먹다 버린 닭뼈가 나왔음!!
넘쳐 오르는 화를 여사친을 보면서 어떻게할까...?
하는데 여사친은 쿨했음
실수였겠지뭐 하면서 넘기는거 같았지만..
아니었음
닭갈비가 먹고싶었던거였음
그래서 조용히 해결하고자 사장님을 불렀음
사장님은 바쁜사람임 알바생이 와서 사장님과 이야기하고싶으니 사장님을 불러 달라고 하였음
사장님께 조용히 그릇을 내밀며 닭뼈가 나왔다고 하였고
사장님은 아직 불판도 놓이지 않은 우리의 빈 테이블을 보며 닭뼈의 상황을 이해하는 5초간의 스캔이 끝난후 파워 90도가 나왔음
나는 "자주 와서 먹는데... 설마.. 재활용 하시나요..?"
라고 조용히 조심조심스럽게 말했고 아니라고 오해라고 오늘 바쁜데 이모가 실수한거같다고 하며 새로 해주겠다고 하였음
우리는 열무국수로 바꾸고 역시나 맛잇게 쳐묵쳐묵 했음
사과도 받았고 기분은 쫌 그랬지만 소주까지 1병을 먹고 알딸딸해져서 계산하러 갔음
하지만 사장님은 계산안해도 된다고 했음!!!
4만원돈을 계산 안해도 된다고 했음!!!!
나는 "이럴려고 그런말한거 아니에요 닭갈비랑 소주값만 낼께요"라고 하였고
사장님은 "아닙니다 자주 오시는데 저희가 죄송해서 안된다고 다음에 또 오시게 하려면 제가 이래야 편합니다 오늘은 그냥가세요~"
나는 다음에 오늘꺼까지 먹겠다고 하였음
이렇게 무슨일이 있을때 꼭 막 뒤엎고 그러지않아도 이렇게 조용조용하게 잘되고 사이다가 맞지 않나해서 사이다게에 올려요~ㅎㅎ
여사친은 조만간에 지 남친과 결혼하므로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