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와 헨리는 같은 고등학교 축구부였죠. 그 둘은 항상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였어요.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역시 다른날과 다름없이 연습을 하고 같이 집으로 가던중 앙리의 지친모습을 본 헨리는 앙리에게 음료수를 사다준다며 운동장밖으로 뛰어나갔죠, 그때 달려오는 12톤 짜리 트럭을 모는 음주운전수가 헨리를 보지 못하고 헨리를 받아버렸죠. 앙리는 통곡을 했지만 헨리는 살아남지 못했고, 앙리는 헨리에게 '너가 마지막까지 그라운드에서 뛰게 해줄게' 라며 자신의 유니폼에 앙리가 아닌 헨리라는 이니셜을 세기고 뛰고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