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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요? 하고픈 말은 '전쟁은 지랄. 개소리 하네'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91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양연화
추천 : 79
조회수 : 3481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11 16:08: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11 15:08:17
우선 못박고 들어갑니다.

전쟁은 그 어떤 대의명분을 갖다 붙이더라도 이권다툼이 가장 대규모적이며 매우 '짐승적'으로 행해지는 행위입니다.
그곳에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지배층들과, 인간이기를 포기할 것을 강요받는 피지배층들만이 있습니다.
전쟁해서 당신들이 얻을 이익은 쥐꼬리 만큼도 없고, 다만 얻을게 있다면 친인척과 친구들의 전사,사망,실종통지서와 소식들 정도겠지요.
당신이 살인을 통해 쾌감을 느끼는 반인륜적 변태성욕자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여기서 난독증적 주장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한 말을 해둡니다.
'전쟁 반대 = 군대 반대 = 타국이 침략해오면 그냥 항복'이 아닙니다.

타국의 침략 가능성이 없는데 괜스레 전쟁을 하고 싶어하는 양 전쟁 분위기를 낼 이유는 없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도발하지 않느냐!'라고 하시는데, 남한의 도발이 더 수준급입니다.
우선 자국에(북한의 코앞에) 북한의 능동적 적대국의 군대가 주둔해 있고, 
그 적대국과 우리는 매우 우호적인 관계입니다. 
그리고 그 적대국은 불과 몇년 전 타국을 침략하여 점령한 전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북한 코앞에서 남한과 핵무기 다음가는 무기인 항모까지 끌고 와서 무력시위를 하겠다는군요.

이해가 안가신다구요? 그럼 상황을 가정하여 바꿔보겠습니다.
우리와 중국은 적대 관계이며 북한은 중국의 최우방입니다. 그리고 북한내에는 중공군이 주둔해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중국은 남한에 대한 초강경 발언을 쏟아냅니다.
(국방장관이 '남한 자꾸 우리에게 까불면 전 국토를 석기시대 이전으로 돌려주겠다' 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거디가 불과 몇년전 중국은 남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지정한 타국을 침략하여 초토화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서해 앞바다에서 항모를 끌고 북한과 대규모 훈련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아~ 쟤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저러는구나~ 하고 손 놓고 있을 겁니까?
그거야 말로 저 위의 '타국이 침략해오면 그냥 항복'같은 멍청한 소리이지요. 아니면 호구거나.
북한이 하면 도발, 우리가 하면 국방 이러면 곤란하십니다.

'북한이 과거에 남침을 한 적이 있지 않는가?' 라고 하는 분이 계시는데...
제가 하고픈 말은 어쩌라고? 입니다.
어쩌라구요? 과거로 돌아가서 남침을 막고 싶은 생각이신가 본데 전 아쉽게도 이성적인 인간이라 그런 몽상류에는 가담하지 않겠습니다.
그 말이 아니라구요?
아~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입니까?
북한은 주변 조건에 전혀 무관하여 과거에 행했던 일을 지금도, 미래에도 행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신과 같은 국가인가 보군요.
그리고 비록 남침하면 2주내로 국가가 망해버릴 것 같고 얻을 것은 눈꼽만치도 없어 왠지 할 이유도 상황도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남침한다는 거군요.
그 절대적 맹신은 주사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구요?
어떻게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당신들 말대로 가능하면 그 초월적 국가에게 그냥 통일되는게 우리에게도 좋지 않겠습니까?
중국의 지원을 받기 껄끄러운 상황에서 UN을 등에 업은 미국을 상대하여 이길 수 있는 나라, 
혹은 매우 부정적인 국제정세와 자국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외교력과 정치력으로 1:1 구도를 만들어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라니.
뭐하는 나라입니까?
이거야 말로 주사파들이 보는 북한과 다를바가 없군요.

그런데도 전쟁요?

그렇게도 살인을 해보고 싶습니까?
그렇게도 친인척과 친구들의 죽음을 원하십니까?
그렇게도 비극을 즐기시고 싶습니까?

전쟁은 지랄. 개소리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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