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미스테리편인데요. 주로 괴물체, 외계인 등등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공포편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페이크다큐이고 1인칭 시점에 핸드헬드기법을 사용한 영화들입니다.
공포편에 넣지 않았다고 해서 안 무서운게 아니니(더 무서운것도 있음!) 여름엔 제격입니다!
마찬가지로 괜히 자세히 썼다간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어떤 느낌인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1. 클로버필드
개인적으로 괴수 영화중에 미스트, 더 씽과 함께 3대장으로 꼽는 작품입니다. 일이 터지고부터의 몰입감은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후속작 떡밥이 엄청 나돌은 작품이죠. 처음엔 좀 지루하지만, 뉴욕시내에 정체불명의 괴물이 출현하면서 시작됩니다. 괴물 등장후부턴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안 보신분들에겐 정말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2. 포스카인드
외계인 납치사건에 관한 영화입니다. 중간중간 실제장면이 섞여있어 현실감을 더합니다. 끝나고 진짜 이런 일 있을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되는..
밀라누님은 참 예쁘심.
3. 스킨워커 랜치
포스카인드와 같은 외계인 납치에 대한 영화구요, 한 농부의 아들이 갑자기 실종되면서 그걸 조사하러간 팀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영화 역시 꽤나 생생합니다. 근래에 나온 수작입니다.
4. 더 베이
미국의 한 마을에 나타나기 시작한 병에 대한 이야깁니다. 여러 시점에서 영화가 진행되구요.
물론 페이크다큐이지만 병의 원인이 꽤나 현실적이어서 소름돋는 영화입니다. 페이크다큐에선 흔하지 않은 질병장르인데 정말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5. 디아틀로프
실제 1959년 디아틀로프 원정대 실종사건을 바탕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룬 바 있죠.
실종사건에 의문을 품은 학생들이 알아보러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실화바탕인 페이크다큐라 몰입감이 꽤 좋습니다. 결말도 잘 지었구요.
6. 체르노빌 다이어리
러시아로 여행 온 일행이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있던 곳에 몰래 관광을 가면서 시작됩니다. 개인적으로 결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가 많아서 좀 쫄렸던 영화.
7. 더 터널
도심 지하철 아래 버려진 거대한 지하터널에 문제가 있고 정부가 이를 묵인한다는 걸 알아낸 기자가 이를 취재하기 위해 터널 안으로 들어갑니다.
장소가 어두운 터널이라 처음부터 분위기로 엄청 먹고 들어갑니다. 요소요소를 잘 배치한 영화입니다.
8. 새크라멘트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실제 미국에 있었던 존스타운 광신도 집단자살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사이비 종교의 무서움과 인간의 잔악함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찝찝함을 지울 수 없었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취재팀 일원에게 존스타운에 있는 누나의 편지가 오면서 그에 대한 취재를 하러 떠나면서 시작합니다.
9. 유로파 리포트
우주탐사에 대한 SF장르의 영화인데요, 우주가 배경인 만큼 상상력 돋구는 영화입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탐사대원들의 이야기입니다. 실제 유로파 행성은 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하죠.
탐사대에게 사고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디스트릭트9의 샬토 코플리가 나와요!)
미스테리편은 공포편보다 쫄리는 정도는 떨어지지만,(베개덮기지수)
실제사건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가 많고,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어찌보면 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