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는 갓 스물입니다 열일곱때부터 아버지가 하는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했는데 그 가게가 보도주점..이라고해야하나 쉽게말해 노래빠였습니다 보통 다른 노래빠와 다르게 고정을 두고 하는 가게라 보도언니들과 친해져서 가게 장사 안되는 날이면 마감친뒤 술을 한잔씩 마셨어요 그게 2년 정도 되었구요 올해에는 가게를 그만두고 평범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제가 워낙 가족에대한 정도 없고 혼자 어릴때부터 살다보니 술에 의존하는 성격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자기전 소주 두병은 마셔야 잠이와요 그렇지 않으면 새벽 네시고 다섯시고까지 잠을 못자요 여덟시 반까지 출근인데 술을 한참 끊었을때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십분 이십분씩 지각을 하게되더라구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술병이 나 출근을 오후에나 합니다 술자리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나가게 되고 한번 술을 먹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성격이라.. 어린나이에 술독에 빠져사는 제가 저 자신도 한심합니다 왜 자제하기가 이리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