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 했구요. 간략하게 오늘 논란이 된 행진 중 강제연행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우선 오늘 행진 원 경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작점은 사진에서 포시되듯 청계 광장이구요 청계광장길을 따라서 광교를 건너가 종각역 사거리에서 우회전후 종로길을 따라가다가
종로3가 사거리에서 우회전 그리고 을지로 3가에서 좌회전 후 직진하여 가다가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끝나는 것 입니다.
허나 문제가 된곳이 바로 여깁니다.
종각역 사거리.
종각역 사거리에서 우회전 했어야 했는데 당시엔 많이 햇갈렸죠.
원래경로는 빨간 색이나, 파란경로는 원래 경로가 아닌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가이드라인을 잡아줘서 우회전해서 갔습니다.
문제는 후발대에서 우회전을 안하고 직진을 한 것이였죠.
후발대에서 청와대로가자! 청와대로 가자! 이랬다고 합니다.
직진이 왜 문제가 되는지 상세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파란 라인 아래는 종각역 사거리에서 쭉 직진 했을 떄 입니다.
이렇게 가면 청와대 방면인거죠.
뭐 가든 말든 청와대까진 아직 거리가 있으니 상관은 없다고 생각이 되긴하나,
우선 행진이 인도행진이 아닌, 도로행진이라 경찰의 가이드 및 신호 통제가 필요하여 따로 허가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신호도 막아야하고 안전 문제로 경찰이 직접 가이드를 쳐야하기 때문입니다.
원 경로는 빨간 색이며 빨간 라인에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빨간 라인을 이탈한거면 불법이 되는 겁니다.
즉 시위는 하되, 폴리스 라인을 지켜야하는 겁니다.
선진국 시위 안보셨습니까? 폴리스라인 내에선 뭔짓을 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지만, 폴리스 라인을 벗어나면 개잡듯 진압합니다.
저도 정부의 무능과 저질스러운 해명에 열이받아 시위에 나왔으며 선진의식을 갖고 시위에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부가 후진국 스럽게 정치를 해도 여러분들은 선진의식을 갖고 삶에 임하셨으면 합니다.
감정적으로 제 글을 나쁘게 보실 수 있으시지만 그래도,, 너무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