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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드리는 조그마한 팁
게시물ID : deca_29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팔배게
추천 : 5
조회수 : 6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5/07 15:30:30
안녕하세요~ 오유 눈팅한지는 몇년전부터였지만.. 글은 거의 처음인듯 합니다.
 
사진을 좋아하지만, 기계또한 함께 좋아해서..^^ 그동안 구입하고, 쓰며 느낀점등을 말씀드리려합니다.
조그마한 팁이라도 구입하시는데 있어서,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아시다시피 카메라 선택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목적등일겁니다.
그리고 쓰시는 분이 어떠한 분인지, 어떠한 사진을 주로 찍으시는지, 예산은 어느정도에서 구하시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적합한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브랜드별 카메라 기종은 워낙 많기 때문에.. 딱 집어서 무엇이 좋다라고 설명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DSLR의 특징과 브랜드별 특색을 먼저 아신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급기와 고급기에 결정적인 차이점은 사진이 잘 나오기 보다, 조작성과 편의성의 차이가 많습니다. 
비싼 카메라일 수록 사진이 잘 나오진 않습니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작성에서 가장 큰 차이점을 보입니다.
(EX: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측광)등의 버튼들이 외부로 나와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빛을 측정하고, 빛을 조절하는 것은 저 4가지에서 크게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보급기 카메라에선 저런 조절장치들이 대부분 소프트웨어적으로 들어가서 설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단계 더 걸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결론은 상황에 따라 빠르게 반응할 수 있냐 없냐의 차이가 큰데, 주로 정적인 사진을 많이 찍으시거나 그런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단계
(혹은 아직 덜 쓰는단계)시라면 굳이 고급기종이 필요없으실겁니다.
 
 
두번째 차이점은 A.F 모듈과 연사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가장 두드러진 기종은 같은 라인업의 5D MARK2 와 5D MARK3입니다.
이 역시 내가 원하는 측거점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A.F반응하고 정확하게 잡느냐 못 잡느냐의 차이입니다. 정적인 풍경사진이 주를 이루신다면
캐논 브랜드인 경우 2008년~ 2014년의 바디들이 큰 의미를 느끼지 못 하실겁니다. 08년도에 나온 센서를 아주 조금씩만 개량하여
지금까지 쓰고있기 때문입니다..
 
연사(연속사진촬영) 역시 정적인 사진을 많이 찍는 분이 목적이라면 메리트가 있습니다만, 역시 풍경사진과 스냅사진 비중이 많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고감도 저노이즈인 경우도 비슷한데.. 사실 RAW파일 원본을 보면 거의 차이점이 없습니다. 센서가 거기서 거기기 때문이지요..
JPG라면 조금 다릅니다. 캐논은 많은 비용이 드는 센서를 업그레이드 하기보다 고감도 알고리즘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 시켜왔는데
JPG같은 경우에 최신 바디들이 조금 더 '잘 뭉개줍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RAW파일에선 큰.. 차이가 없습니다.
 
더 자세히 쓰고싶지만 시간 관계상 조금 줄이겠습니다..^^;
 
 
 
 
 
 
 
 
브랜드별 특색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아무래도 이 부분이 결정하시는 것에 있어서 더 실질적일 것 같네요..)
제가 써본 브랜드는 캐논과 니콘뿐이라..크게 두 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 두 브랜드를 놓고 고민중이시라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캐논인 경우..
장점은,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쓰는 카메라이며, 화이트밸런스가 무난하게 잘 잡아주고, 기타 색감 역시 정확하진 않아도 예쁘장한 색을
잘 만들어주는 편입니다. 대부분의 렌즈들의 A.F속도가 타 브랜드보다 빠른편인 듯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주기 좋은 브랜드입니다.
 
사실적인 피부색감은 아닙니다만  피부색부분이, 여성분들이 선호하는 예쁘장한 하얀색등으로 표현해주는 편입니다.
이 때문에 인물에 좋다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동양인의 사실적인 피부톤은 아닙니다. 채도를 많이 빼고 앨로우톤이 상대적으로 엷은 듯 합니다. 
 
 
단점은 센서의 발전이 거의없다는점이며. (RAW기준), 암부의 표현과 노이즈가 좋지 않은 편이며, A.F가 대체로 정확한 편이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이는 바디와 렌즈 역시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전브랜드 탑 A.F모듈이라고 불리우는  5DMK3를 쓰고있지만..글쎄요 소문만큼 정확하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
이는 새로운 설계의 A.F모듈인 만큼 새로운 고급렌즈군과의 궁합에서는 모르겠지만.. 극소수인 그 렌즈들 빼고 나머지 렌즈들과의 궁합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무난하게 쓰기 좋음, 밸런스가 잘 잡혀있음, JPG 촬영시 편리함이 있음 등으로, 무난하게 추천해주기 좋습니다만
무엇이든 정확해야한다, 색감은 내가 만들기 마련이다, 원본파일이 좋아야 한다,  기계적인 손맛도 사진찍는 부분에 일부분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다른 브랜드가 조금 더 적합해보입니다.
 
 
니콘인 경우..
장점은, 감탄이 나오는  후보정 관용도를 자랑하는 신센서로 무장한점과, 암부표현과 보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많은 차이가 나는점,
타 브랜드대비 A.F가 조금 더 정확한 점, 조금 더 기계적인 신뢰감이 느껴지는 바디 완성도 등이 있습니다.
색감역시 사실적인 색감으로, 피부톤이 예쁘장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죠..)
풍경에는 더 좋은 장점인듯 합니다.
 
 
단점은, 최근바디들은 많이 개선되었다지만.. 타사 대비 부정확한 화이트밸런스, JPG에서의 특정상황에서 앨로우톤이 과포화되어
나오는 피부 떡짐현상과, 엑스피드1세대 JPG에서 저광량일 때 나타나는 저채도현상..등 전체적인 색밸런스가 JPG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점은 RAW파일을 자주 쓰는 분이라면 그다지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 후보정등을 거의 하지 않는 초보자용으론 조금 아쉬운 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mm 이하의 대부분의 초음파 모터를 탑재한 (최신의) 단 렌즈들의 A.F 속도가 캐논대비 느리다는 점이 있습니다.
 
니콘 역시 한마디로 정리하면
신센서로 무장하여, 후보정에 용이함, 평균적인 모든 바디의 A.F가 조금 더 정확함, 기계적인 손맛도 사진의 일부분이라면 찍는 맛이 좋은편입니다. 이것저것 만지기 좋아하고, RAW파일을 사용하여 후보정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대부분의 니콘기종이 더 좋으실 수 있습니다.
 
 
 
 
 
 
 
겨우 두 브랜드 가지고 왈가왈부 하긴 조금 그렇지만 ^^; 가장 많이 쓰이는 브랜드군이며, 예전부터 지금시대의 렌즈까지
정말 많은 렌즈군들을 확보한 브랜드라는 점으로 말씀드려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구입시에
어떠한 용도로 구입을 하려는지?
쓰는 사람이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신지?
에대해 파악을 하고 글을 읽으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구체적인 답변은 위의 몇가지 사항등을 리플남겨주시면 추천드리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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