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이 엉성한 저격수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박지성 선수의 초특급미션에 소집한 요원들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세 번째 미션은 송지효의 이름표에 물총이 맞지 않도록 보호하면서 그녀가 골대에 골을 넣도록 성공시키는 것이었다. 멤버들이 송지효를 보호하면서 저격수를 찾는 사이, 그녀는 지오를 발견해 멤버들에게 알렸다. 보호받아야 할 사람이 가장 먼저 저격수를 발견한 것. 잠복해있던 지오의 모습을 본 능력자는 가장먼저 그를 탈락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 역시 잠복하고 있던 모습이 걸렸고 건물 옥상에 피신해있다가 멤버들이 올라오자 어이없게 물총을 맞았다. 이준은 저격수가 오히려 멤버들에게 역습을 당하자 멘탈붕괴에 빠졌고 유재석은 어르고 달래며 "많이 놀랬지? 괜찮아"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