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과 정략론을 다룬 동서문화사 책을 추천합니다.
통상적으로 군주론과 관련된 서적은 많지만 정략론까지 함께 다루고 있는 책은 드물고 책값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책꽂이에 추가했습니다. 정략론은 로마 공화정에 대한 분석에 관한 글이며 지금의 시민 사회와 많은 부분이 유사한 점이 있으므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군주론보다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기 전에 아래 부분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 마키아벨리-김상근 저자를 먼저 읽고 읽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또는 차이나는 클라스 15~16화를 보셔도 됩니다.
그의 일생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군주론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군주론은 배경지식 없이 읽으면 권모술수를 위한 책으로 빠져들기 쉽기 때문입니다.
군주론과 관련된 서적은 많기때문에 군주론을 다루고 있는 부분은 넘겼습니다. 정략론을 읽기전에 기본적인 로마사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책을 읽고 보는 걸 추천합니다.
87년 6월 민주항쟁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승리한 듯 보였으나 우리 국민 상당수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군사정권이 다시 집권하게 만드는 역사로 이어졌죠.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문재인 대통령을 당선시킨 지금의 시민 세력은 그때와 달랐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 장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시민들의 다수가 타락하게 된다면 우수한 지도자를 가져도 그 과실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겐 미안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이곳엔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북핵이라는 난제가 있습니다. 이런 난제를 없애려고 하면 대개의 경우 도리어 그 기세를 타오르게 만들어 위기를 촉진시키는 일이 있다는 점을 이 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달려있는 문제일수록 쉽게 풀리지 않으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짚고 있는거 같네요.
야당들이 주장하는 대로 지금의 난국이 속시원하게 한번에 풀리면 좋겠지만 그런 수단을 잘못쓰다간 도리어 더 큰 재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난제에 대한 해법이 나오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해결법을 추구하다가 난제속으로 빠지지 말고 시간을 버는 것이 해법일 때가 있습니다.
48장에선 선거전략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뛰어난 인물을 영입하여 후보를 내세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죠.
또한 우리는 저속하고 악한 자를 잘 보고 투표장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걸 생각하게 만듭니다.
54장에서 우리가 이니에게 빠져든 "권위"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키아벨리의 배경을 다룬 김상근 저자의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현자 마키아벨리입니다.
위 책을 읽기전에 읽고 배경지식을 얻은 후에 읽으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로마사에 대한 서적도 먼저 읽어두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