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암호를 풀어 미션을 성공해 열 한 번째 멤버를 만나러 갔다. 송지효가 잔디구장에 발을 내딛었고 그 순간 큰 화면에서 박지성의 모습이 나왔다. 마지막에 박지성이 화면에서 공을 차는 것과 동시에 실제로 공이 운동장에 떨어졌다. 멤버들이 의아해 하던 중 화면이 두 개로 나뉘고 그 사이에서 박지성이 등장했다. 송지효는 박지성을 보자마자 "대박"이라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실제로 박지성이 보이자 신기해 하며 어쩔 줄 몰라했고 박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서로 박지성과 악수하려고 했다. 박지성은 미션 우승자 송지효에게 사인볼과 우승상품인 금뱃지를 직접 달아줬다. 이에 송지효는 "영광이다"고 황홀해 하며 크게 기뻐했다. 이광수는 "직접 (박지성의) 육성을 들었다"며 신기해 했고 하하 또한 박지성의 얼굴을 계속해서 뚫어져라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