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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 간사하죠.
게시물ID : gomin_29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호천사]Ω
추천 : 10
조회수 : 58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8/10/24 03:52:09
완전 될 거라고 생각했던 기업 면접에서 떨어졌네요.

불합격 메일을 받고 어머니 전화를 받고

"떨어졌어."라는 말이 왜 그리 안 떨어지던지..


아직 기죽지 않았다는 말투 내는라 힘들었는데..

전화를 끊으니 눈물이 흐르네요.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했는데..

아무에게도 전화를 못하겠어요.

친구들은 저와 같은 처지고.

후배들에게는 왠지 자존심 상하고..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평소에 연락도 없다가 이제 와서 전화하기가..



제 자신에게 질문을 해봤어요.

난 누군가의 힘듬에 위로를 해봤던 것이 언제였던가.

내가 힘들다. 내가 바쁘다. 이 핑계 저 핑계로 애써 왜면 했었던 저의 과거..



참.. 취업이 많은 것을 가르쳐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오늘 내가 누군가가 힘들 때면 어떻게 위로 해야 될까를 고민해 봅니다.

그리고 그 위로의 방법을 제 스스로에게 건네 보내요.


수호천사라는 드라마에 나왔던 대사 처럼..

"힘들고 슬플 때는 내가 내가 아니고 나의 수호천사라고 생각하면 덜 힘들다.."


오늘 하루..

전 저의 수호천사가 되려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처럼.. 아니 저 보다 더 힘드신 분들도..

오늘 하루 스스로 수호천사가 되어 힘내시길..

아직 우리가 써야 할 원서가 100장 정도 더 남았는 걸요..^^


p.s

그래도 위로가 안되면 제가 가서 안아 드림~^0^(참고로 남자분은 사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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