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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섬뜩한 아픔 7
게시물ID : panic_29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제..
추천 : 0
조회수 : 10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5/05 01:11:04

그것은 내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내 귓가에다가 알수없는 말들은 쏟아내기 시작했다.
나는 공포에 떨며 그냥 들을수밖에 없었다....

'오빠.. 내가 어제 사실은 내 친구랑 내기를 했었거든? 두 오빠중에
누가 먼저 넘어갈련지 ㅎㅎ 사실 오빠가 실없는 개그만 치는데도 
꾹 참고 좀 웃어준거야 내기에 이길려고 근데 오빠는 무슨 남자가 
그렇게 술이 약해? 바닦에 쓰러진걸 겨우 내가 끌고 들어왔다구
내친구는 실패한거 같애 . 결국에는 내가 이긴거지 ㅎㅎ 엄청 
혼란스럽지? 이게 무슨 상황인지 ㅎ 걱정마 난 귀신은 아냐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ㅎ 아까전부터 계속 보고있었어 오빠 
엄청 웃기던데 ㅎ 놀래가지고 당황해서 이리저리 어리숙하게 말이야 
그러니깐 이런데 갇혀서 이 고생이지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일 없이
돌아갈수있었잖아 ㅎ 하여튼 인간들은 그놈의 호기심이 문제라니깐 ㅎ
왜 그런 쓸데없는 감정에 정력을 쏟고 지랄들일까? 오빠 근데 목 뒤에
많이 아프지? 걱정마 곧 괜찮아 질거야 이제 슬슬 끝나가거든 ㅎ 
내가 공들인 덕분에 오빠는 새삶을 살수 있을꺼야 오빠 친구랑 제준이
오빠는 실패했지만 ㅎ 오빠는 그 인간들보다는 호기심이 덜 했나봐 ㅎ
있잖아 .. 오빠 아까전에 밖에 있는 오빠 핸드폰 못 받은거 정말 잘한거야 
만약 받았으면 .. 정말 험한 꼴 당했을껄?'

이것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수 없었다. 내친구 두놈이 도대체 어떻게 된걸까? 
뭐? 실패했다고? 내기에 이겼다고? 도대체 뭘가지고 내기를 한거지 나한테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지? 내가 핸드폰을 받았다면 도대체 어떤일이 일어났을까? 하지만 
난 그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면만 응시했다. 궁금증보다 공포가 더 심했다. 
이것은 말을 끝내고는 계속 내 뒷덜미를 만지작 거렸다 . 그리고는 속삭였다..

'오빠는.. 이게 얼마나 성스러운건지 모를거야 .. 마치 뭐랄까...
 성흔같이.. 성스러운거 .. 선택받은거야.. 나한테..'

그리고는 이것이 내 뒷덜미를 꽉 쥐었다 ! 갑자기 뭔가 터지는 듯했고 나는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 무엇인가 흘러 내렸다. 피와 함께 뭔가 구슬같이 작은 것들이 내몸을 휘감았다 .
옷방이 터져나가는 듯 했다. 그것들의 소리가 .. 아니 말소리가 들려왔다 수많은 소음들 
말소리들 .. 끔찍한 지옥의 소리가 나의 귀에 요동쳤다 !

'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오빠 .....!!!!' 

' 오빠! 고마워! 고마워 ! 킥킥킥킥킥 .!!'

그리고는 갑자기 옷방문이 활짝 열렸다. 갑자기 빛이 쏟아져 나와 나는 고통과 함께 
눈을 감았다. 그리고 다신 눈을 떴을때.... 수많은 흰색 물체가 방안을 뒤덮고 있었다 
천장에 바닦에 창문에 부엌에 현관문에! 덕지덕지 붙어서 하나같이 나를 보고 있었다 ..
 그리고는 다같이 소릴 질렀다 .

' 오빠!! 잘먹을께!!!'

그리고는 내게 일제히 달려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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