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아 .. 미안하다 .. 일이 이렇게 될줄 몰랐다 .. 정말이지 .. ㅅㅂ 믿기지가 않네 .. 하하 .. 난 분명히 그년 몸을 더듬고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첨보는 방이더라 .. 그리고는 나갈려고 입구란 입구는 다 쑤셨는데 ㅅㅂ 나갈수가 없더라고! 근데 목 뒤에는 왜이리 아픈거고! 지금도 아프다 !! 계속 계속!! 하여튼 그러고 있는데 ..내 폰으로 전화가 오는거야 .. 당장 받았지 전번도 안뜨는 번호였지만 .. 받을수 밖에 없었다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근데.. ㅅㅂ 뭐라는 줄 아나 .. 난 끝났단다 .. 나는 틀려먹었단다 .. 나는 .. 나는 .. ㅅㅂ!!! 죽을거란다!! 뭐라더라 .. 뭔가.. 뭔가 맞지않단다 .. 그게 뭐냐고 ㅅㅂ! 영춘아 니도 지금 이렇나? 니 그 흰머리 가스나랑 같이 갔자나 .. 미안하다 .. 내가 이런일 만든거다.. 너무 무섭다 영춘아.. 진짜 죽나보다 .. 첨에는 꿈인 줄 알았는데.. 차라리 꿈이라면 모든게 엿같은 악몽이라면 .. 얼마나 좋겠노.. 점점 목이 부풀어 오른다.. 아무도 전화도 안 받고 ... 너한테만은 신호가 가더라... 영춘아 임마 .. 진짜 미안하다 흑 .. 사실은 정말 미안한거는 .. 내가 여자한테 눈만 안 멀었다면 이런일을 막을수 있었을텐데 .. 난 그때 술이 채서 잘못 본줄 알았다 .. 빨리 그여자얘 따먹고 싶기도 하고 .. 흑 .. 근데 잘못 본게 아니었다 .. 내가 그때 다 뿌리치고 말렸어야 되는데 .. 그때 새벽에 .. 니 술취해가 그 흰머리 가스나가 니 데리고 갔잖아 ... 그때 분명히 봤다 .. 미안하다 .. 난 진짜 술채서 잘못 본줄 알았다!! ..흑 .. 그 가스나의 그 혀 .. 사람치고는 ..너무 길었다 .. 그 긴혀로 쉴새없이 니를 햝고 있던거를 ....... ' . . . . . . . . . . ' 오빠 , 나도 햝고있었는데 ?' . . . . . . . . 목 뒷덜미가 아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