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고종의 민씨 정권이 만악의 근원이 아니었나 싶어요.
가만 보면 그동안 쌓였던 적폐가 단숨에 폭발한 게 바로 동학혁명 아닌가 싶은데요?
어떻게든 성공을 했었어야 할 혁명이 아니었을까요?
동학농민혁명도 그 시단은
고부 지방의 민란에서 시작된 거 아니겟어요?
그걸 정부에서 강압적으로 찍어 누르려니 결국 혁명으로 대폭발한 셈이지요.
그냥 고부 군수 조병갑만 봉고파직시키고 어찌저찌 고부군 농민들을 다독거렸으면 동학교도가 있다 해도 뭐 그냥저냥 넘어가는 거죠.
헌데 문제의 그 조병갑이 조정을 장악하고 있는 민씨들과 끈이 닿는 인간이고 보니 더욱 고압적으로 나갔던 게 아닌가 싶어요.
나중에 그 조병갑이 다시 재기용되어서 더 출세도 하고 그러지요?
밑에 올라온 글에 당시 조선에서는 5%도 안되는 지주들이 50%의 토지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말을 들으니
아마 그 상황으로는 어찌어찌 일제의 침략을 모면해 독립은 유지했어도 한 30년대 쯤 되면 공산혁명으로 왕조 무너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