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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ametalk_291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운로리새끼
추천 : 1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1/08 12:56:36
죽고 리스폰 후 하루도안되어 믿을 만한 동료 두 명을 만났다..
동료가 다 외국인이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아무런 장비없을 때부터 만나서 그런지 믿음이 갔다.
한 명은 닉네임 홀리키친. 무장위주로 짐을 꾸려나갔고
다른 한 명은 닉네임 줄리. 가방에 음식. 구급용품 위주로 가득 채웠고
나는 약간의 보조무장과 지도.나침반. 조명탄 등으로 길을 리더했다.
우리는 별 어려움 없이 군사기지에 도착했고 aks소총과 방탄복 등으로 홀리키친 위주로 무장했다.
어디서 총알이 날아와 총격이 시작됐다.
홀리키친이 곧바로 대응사격 했고 나는 팀을 리더해 바로 인근 건물 안으로 후퇴를 지시 했다.
적은 쓰러졌는진 잘 모르겠지만 홀리키친이 출혈이 상당히 컷다.
줄리가 곧바로 붕대를 건네주고 우리에게 가방에서 혈액형 검사 키트를 하나씩 내주었다.
서로 혈액형 확인 후 나에게서 피를뽑아 줄리가 홀리키친에게 수혈 하려던 참이었다.
그 자식이 건물 내부로 들어와 줄리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었고 줄리는 그자리에서 쓰러졌다.
홀리키친이 바로 대응사격해서 우리는 살아남았다. 이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난 바로 줄리가 떨어뜨렸던 수혈팩을 들고 홀리키친에게 수혈을 시작했다.
다행이었다. 여기까지 오기가 얼마나 힘들었던가. 생각해보니 꽤나 먼 길을 달려왔다.
세 명이서 배가고플 때 겨우 찾았던 통조림을 서로 나눠먹고 계속 생길 때 마다 음식이 있으면 나눴다.
그런데 홀리키친이 항상 전투위주랍시고 통조림 하나라도 자기는 조금 더 먹었다. 헬씨상태가 되어야 싸우기가 수월하다나..
좋은 무기가 나오면 홀리키친이 장비하고 난 그가 장비했던 무기를 물려받았다..
수혈을 끝냈다. 홀리키친은 a형이었고 난 b형이다. 이제 어디 조용한 곳에서 지도를보며 같이 얘기나 해야겠다.. 소총 정말 갖고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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