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제딴엔 내리기 쉽게 문 바로 뒷쪽에 앉았었죠. 내릴때가 가까워 왔을때쯤, 제앞에 한 할아버지가 서계시더군요.. 고민쫌 하다가, 그래도 예의가 있는데 하는생각에 할아버지를 불렀습니다. 한 두세번-불렀는데 잘 안들리시는지 계속 대답이 없으시더군요. 그래서 반쯤 몸까지 일으켜 할아버지를 불렀습니다.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그러자 할아버지 대답.. "여기서 내릴껀데.." 뒤에서 웃는소리 다들리고..ㅜ_ㅜ... 착한짓 한번 하려다 괜히 민망하고 쪽팔리고..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