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그거 아심?


개신교는 세금 안냄.

우리나라에서 개신교가 막강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이유중에 하나가 그거임.

세금을 안내니까 건물을 쌓아 올리기가 쉬운거. 건물도 사람도 돈을 안냄.


불교도 안내는데 불교 안내는거는 또 별개의 문제임.

전국에 사찰이 그렇게 많은 편도 아니거니와 문화재인 경우도 있어서 보호받고 있는 실정임.

그리고 스님들은 천주교처럼 누군가에게서 돈을 일정히 지급받는 시스템이 아님.


천주교는 세금 냅니다. 진짜로 냄. 궁금하면 직접 근처 성당 가서 물어보심 되겠음.

성당에 신부님들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교황청으로 부터 한달에 한 50만원 내외의 돈을 지급 받으심.

수녀님들은 더 적게 받으시고. 

근데 그마저도 아끼고 모았다가 기부하거나 성당 유지비에 보태시거나 후원하거나.

애기들 간식 거리 사다가 만나면 나눠주시기도 함. 가끔 청년들 밥도 사주시고.


내가 가톨릭 신자니까 몇개 더 적어봄.

모든 성당은 헌금 받고 사용한 내용을 전부 공개함.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을 부분중 하나가 교황청은 돈이 많겠지라는거임.

근데 아닙니다. 교황청 3년 연속 적자임. 왜그런지 아십니까.

세계적인 자연 재해 피해 발생 국가, 그런곳에 지원 자금을 보내느라 그런거임.

진짜임. 찾아보셈. 3년 연속 적자 맞음. 재정 상태 공개했으니 확인 가능함.

그리고 천주교의 교리는 사랑임.

우리 신부님이 성당 백번 나와도 착한사람이 되지 못하면 천국 못간댔음.

성당이라는 존재도 모르고 믿음이 없어도 사람이 착하면 누구나 천국에 간댔음.

성당은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곳임. 못믿으면 지옥간다 이런거 없음.


이래저래 주저리 써봤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왜 개신교는 세금 안냄? 레알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