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착륙의 참변
탑승자 백명 즉사
【레—크허—스트 6일발지태보(日發至怠報)】 대서양 정긔항공의 독일 항공선 「힌덴보르그」호는 대서양을 횡단하야 6일 오후6시 25분(동부표준시) 종점 「레—크히—스트」 비행장에 도착 착륙하랴는 찰나에 돌연 화재를 일으키어 추락하엿다 이 참사에 의하야 승객 39명 승조원 61명이 즉사하엿다 「힌뎅부르그」호 LZ29호는 「그라—프 체페링」호의 자매선으로서 1936년 5월 6일 승객 51명을 태우고 백림(伯林)의 「프리—드리쓰히스·하펜」을 출발 「레—크허—스트」에 향하야 처녀항공을 실행하야 이래만 1개년 대서양상의 호화선으로서 세게 항공선 최대의 찬사를 바더왓는데 금회 1937년도 최초의 항공에 무참히도 참사에 조우한 것이다
(1937년 5월 8일자 매일신보)
그렇습니다. 힌덴부르크호 참사는 이역만리 한반도의 신문에까지 실릴 정도로 대형 참사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