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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머리에X묻혔던일...(스크롤압박ㄱ-)
게시물ID : humorstory_131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처음처럼~
추천 : 4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1/25 15:52:55
때는 바야흐로 작년 겨울,, 옵하가 수능을 막 끝내고 대학교를 준비하고 있엇을 때엿다.... (여자분들콜!!)


작년 여름,, 수능 대비 공부는 안하고 미팅가서 18년 만에 처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준비햇다..


작년 겨울.. 겪어본 사람만 알겟지만 ... 아련하고 가련한 몸을 가진 본& #54671;은... (어이어이,,, 키보드내려놓고..)


그녀의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는 *-_-* 하악하악.. 한마리 돼지라고 할 수 있다... (뚱뚱하진 않아요!! ㅋㅋ)


수능도 끝나고,, 마시고 죽자라는 슬로건으로 그녀와의 미팅 약속을 준비해노앗다...


초딩같아서 유치한 커플링도 준비하고는... 그녀와의 미팅을 맘껏누리기 위해서... 장소로 향하구 잇엇다..


당시 학교가 끝난후 바로 ㄱㄱ싱 한 것이기 때문에 본& #54671;의 뱃가죽과 등가죽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일보직전..


걸어가다 순간 눈에 띈 닥꼬치집!!! (xx와 달봉이 닥꼬치집 지금 보면 알겠지?) 


나보다도 진도 빠르게 나가는 뱃가죽과 등가죽을 막기 위해 정신없이 들어갓다..


 원래 매운맛을 좋아한다.. 고추도 청양고추 마늘도 매운마늘 키스도 맵게.. *-_-* 하악하악


닥꼬치를 딱 하나 .. 폭탄맛으로..시켜놓고는.. 기다리다가... 먹엇다...


아... 조낸 매웠다.... 청양고추를 자르지도 않고 버물렷나.... 폭탄맛이 과연 허튼소리는 아니엇다..


이 개XX 가 밥안주다가 어디고 고추를 통째로 먹이냐!! 라고 반항하는 혀를 부여잡고 다시 걸엇다...


닥꼬치의 화력은 엄청났다... 그녀에게 가는길에 배가 꾸르륵 꾸르륵.. 푸욱푸욱.. 쏟아나기 일보직전이엇다.


"상천형.. 쑈타임이야.. 화끈하게 쏟아내야지?? ㅋㅋ (라그님꺼 가장 인상적인 대목 카피한거에요 =_=)"


"똥아 잠시만 참아다오 화장실이 여기앞이다... 제발부탁이야..ㅠㅠ"


"딱 10초 주겟서... 그 안에 안하면 알지?"


"10초에 어케버티냐? 더달라고"


"뿌르륵 뿌륵 꿇훅 뚫훑 뚫훑" 


"살려다오... 여친앞에서 똥 싼폼으로 꼭 걸어야겠니..."


"10초.. ㅋㅋ"


당장이라도 쏟아내려고 만반의 채비를 갖추는 똥님을 냅두고 잽싸게 뛰어가기 시작했다.


여친과 만나기로 한 커피& #49686; 앞에있는 화장실에 들어가따...


"뿌지직 뿌학 뿌스스슥!!!"


아 그놈 참 시원하게 나오네...


100년묵은 똥을 눈 후의 오르가즘을 느낀후 휴지로 싹싹 딱고... 응? 근데 휴지 느낌이 조은데? 털같네? ㅋㅋ


그 느낌이.. 당장 10분후에.. 내게 재앙으로 되돌아올줄은 상상도 못했다...


물도 내리고... 아참? 손을 안씻엇네? 아이 장갑꼇는데 모.. 귀찬아...


그때 손만 씻었더라면.. 내잘못을 ... 알고.. 되돌릴수.. 잇엇을 터인데…..


그때는,, 너무나도 해맑은 얼굴로,, 커피& #49686;에 앉아있는 그녀 뒤로 다가갔었다…


그녀가 뒤를 보며 나에게 활짝 웃어주는데,,,,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염장 죄송!!)


그녀 뒤로 다가가서.. 준비한 반지를 꺼냈다…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는데.. 왠지 그녀의 머리카락이 갈색으로 보이는 것이다..


“수현아…(가명임) 너 염색했어..?”


“응? 아니? 안했는데?” 


“그래? 근데 머리카락 색깔이 약간 이상한데? 염색한 거 같아.”


“모야, ㅎㅎ 나 염색 안했어. 조명 때문에 그럴꺼야..”


그 순간.. 내가 이 말만 안했더라면,,, 이쁜 사랑 지속할 수 있었을 텐데..


“너 머리에 왁스발랐어? 거울 가서 확인해봐. 머리색깔 이상해..”


“그래? 모가? 한번 확인해보지모.”


내 사랑스러웠던 그녀는,, 자연스럽게 거울로 다가갔다… 내가 그때.. 그 행동을 막았어야했는데..


“아 이게 모지,, 뭔가가 묻었어..”


그녀는 머리카락에 붙은 갈색 물체를,, 뭐 거의 굳어서 덩어리가 되가고 있는 물체를 잡아당겼다. 


동물적인 본능으로.. 자연스럽게 냄새를 맡아보고는………………눈물좀 닦고….보고는…….. 길가다가 사마귀똥 밟은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왜그래? 그게 뭔데?”


“이거 봐봐.. 이거 똥같아.. 누가 장난으로 묻혀놨나봐..”


“그런 천하에 고이즈미 같은 넘이 있나… 어디바바…”


이참에 그녀에게 점수를 따야겟다고 생각한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익숙하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그런데… 그녀의 손에… 그녀의 머리에 있는 물체와 똑같이 생긴 물체가 묻어져나왔다…


“어? 이게모지?”


순간.. 나는.. 아까..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회상해냈다… 똥을 & #49931;고.. 휴지로 닦았지.. 부드러운 휴지…


부드러운 휴지.. 휴지… 헉!,, 


그렇다…내가.. 아까.. 올흐가즘을 느끼며 닦았던 휴지는 사실 내 털장갑 이었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내손에 묻은 떵이.. 그녀의 머리에 묻었던 것이다..


“하하하, 하하하.. 이게 뭐지? 초콜릿인가?”


평소에는 486 컴퓨타에 16메가 램으로 돌던 내 머리가 갑자기 팬티엄 5에 2기가 램의 속도로 돌기 시작했다.


“초콜릿이 왜 니 손에 묻어잇어?”


“몰라,, 아까 먹다가 장갑에 흘려서 다 녹았나봐…”


“근데,, 이거 냄새가 좀 이상해.. 이거 똥 같아..”


“무슨 소리야..ㅋㅋ (헉.. 예리한뇬..) 설마 똥이겠어…”


순간,, 내 여친의 얼굴에는,, 사악한 웃음이 감돌았다…


“이거 초콜릿이라고 했지? ㅋㅋ 너 그럼 이거마저 먹어.. 더럽잖아..”


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이거마저먹어…..


먹고.. 여친을 구할까… 날 구하고.. 여친을 버릴까… 


울면서 먹기 직전에.. 그녀가 웃으면서 말했다… “너 화장실에 휴지없어서 장갑으로 닦았냐? ㅋㅋ”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장갑으로 닦았냐….


gg….. 내 여친은 나보다 한수 위였다…


“미안해.. 내가 진짜.. 휴지인 줄 알고… 정말.. 미안하다…”


“ㅋㅋ… 떵을 내 머리에 발랐어? ㅋㅋ”


“우선 머리 감자…”


그 날.. 여친은,, 반 실성한 모습으로 떵 묻은 머리와 함께.. 집으로 돌아갓다…


나는.. 나의 부주의를 뼛 속 끝까지 깨달으며… 여친과의 작별을 맞이하고 있었다… 18년 만에 사귄 여친인데…


다음날,, 여친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핸드폰을 열었다.


“야 ㅋㅋ 내가 ㅋㅋ 아 말을 못하겠다 ㅋㅋ 야야 ㅋㅋ 한번 바준다 ㅋㅋ 제대로해!”


제대로해… 바준다? 와 이런 고이즈미가 아베랑 같이 벼락맞아죽은 사건보다 더기분좋은일이…


결국.. 여친 머리카락에 떵묻힌 얘기는 그걸로 끝이 났고… 그 후부턴.. 항상 떵누기 전에는 장갑을 벗는 습관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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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상상된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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