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앞에선 아무것도 모르게 아주 잘해쥼
아껴주고 챙겨주고 표현도 많고 상상도 못하게하다가
뒷통수 치는 타입임 ㅋㅋㅋㅋ

전엔 전여친과 몰래 연락하다가 나한테 걸리니까
미안하단말도 안하고 헤어짐ㅋㅋㅋㅋㅋㅋ
걸리기 일분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날 사랑하는 남자인냥 행동했음

후회된다고 해서 다시 사귐 잘해준 기억이 떠올라서 차마 못거절햇음
ㅋㅋㅋㅋㅋ근데 이번엔 한달전 그여자랑 하루동안 연락을 했나봄
안녕 오랜만이네 잘지내니 이런 별내용 없는 사소한 문자였는데
그걸 하나하나 저장해놓은걸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기가참 진짜

근데 정말 나땜에 많이 희생하고 생각해주는 남친임
이런말로 하면 웃기지만 착함 남친 좋으 너무
근데 자꾸이러니 지침 그냥 나도 그여자도 같이 사랑하는거같음

내친구들은
나한테 빌빌대지말고 그리운 그여자한테 꺼지라고 하고
남소해준다고 헤어지라함

나도 사귄남자도 있고 그리울때도 있지만
적어도 알면 남친이 마음아플까봐 혼자 생각하고 말거나 숨기는데
얜 자꾸 알게함ㅋㅋㅋ누군 남자가 없어서 지만 보나 어이없다 진짜
그냥 내일 만나서 헤어지자 말할까하는데 후회할까요
딴걸론 잘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