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항쟁 범국민대회에 대해 서울시가 조례에 따라 개최가 불가하다고 통보했습니다.
정권 안정을 위해서는 광장에서의 정치집회는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반민주주의 의식. 이에 대한 고백을 한겁니다.
아래가 MBC뉴스 내용입니다.
http://tvnews.media.daum.net/cp/imbc/MBCnewsdesk/view.html?cateid=100040&cpid=98&newsid=20090608223303352&p=imbc ------------------------------------------------------------------------------------------------------------
"문화 활동과 여가 선용에만 쓰기로 돼 있기 때문에 원칙을 준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적인 행사로 진행되면 허가해 준 적이 없습니다."
"서울광장은 평화로운 담소와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곳이 돼야 한다"
"집단적 의사표현의 장소로 서울광장만큼은 피해 달라"
"서울광장에서 폭력적으로 표출되는 의견은 국가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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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껄인 말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MB정권이 독재정권임"을 고백한 외침이라
할것입니다.
6.10항쟁 범국민대회를 정치집회라 단정 지은것.
6.10항쟁 범국민대회를 폭력집회라 단정 지은것.
광장에서의 집회를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의지.
불과 2년전 6.10항쟁 20주년 기념행사 때 광장 사용을 허가한 사례가 있음을 부정한것...
오세훈 시장의 말대로라면 5.18도 6월 항쟁도 원천 봉쇄 돼었어야 할 불법 폭력 집회였겠지요.
박정희가 부마항쟁을 무력 진압하여 5.18을 불러올때도 오세훈과 같은 얘기를 했고,
전두환이 6월 항쟁을 막아설때도 오세훈과 같은 말을 지껄였습니다.
경찰청장과 오세훈에게 묻고 싶군요.
광장에서 정치집회하면 국가 브랜드가 떨어지냐?
6월 항쟁 기념행사가 정치,폭력 집회냐?
니들 말대로라면 정권이 막나가더라도 광장에서의 범국민 정치 집회는 막아야 하는거냐?
대체 누가 6월 항쟁 기념행사를 정치집회가 되도록 만든건가? 니들의 민주주의를 말아 먹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누가 나라를 말아먹던, 민주주의를 볶아먹던, 시민을 탄압하던 간에 공권력으로 봉쇄하는 정치... 역사는 그것을 독재정권이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