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가끔 드라마 보다보면 나오는 모습들인데
그녀는 예뻤다 재밌게 보고 있다가
어 이 드라마도 이러네 싶어서 그냥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가끔 드라마를 보다보면
목소리의 데시벨? 조절을 전혀 하지 않는 장면이 보입니다.
뭐 아무도 없는데서 혼잣말을 한다거나 과장된 표정, 몸짓
이런건 캐릭터라고 보고 넘어 갈 수 있겠는데
그예 4화 초반부처럼 카페에서
김혜진, 김혜린 자매가 대화를 나눌 때
둘다 대사를 치는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더라구요.
장소도 장소거니와(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
적당히 소리 죽이면서 나눌 수 있는 부분임에도
쩌렁쩌렁하게 말을 뱉던데
작가나 연출의 문제인지
멍 때리고 티비로 드라마 보다 보면 이런 장면이 간간히 눈에 밟힙니다.
도서관처럼 정숙을 강요하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저렇게 울릴 정도의 소린데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는 점
김혜진의 성격자체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다기엔 그렇게 경우 없는 캐릭터는 또 아닌거 같은데..
저라면 처음엔 김혜진의 성격?상 큰 소리로 동생을 나무라다가
주변의 시선을 깨닫고 소리를 죽이고 얼굴을 모은 후 대화를 이어가거나 나각나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습니다.
아무튼 이게 드라마적 표현법?이라기엔 뮤지컬 드라마도 아니고
가끔 이렇게 대사를 막 치는 드라마들을 보면 괜히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신경이 쓰이더라 하는 주절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