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민인것은 다름이 아니라 집안때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6학년때 돌아가시고 현재 재혼 가정입니다. 근데 현재 저희집 상황은 어머니쪽 아들 둘과 저희는 아버지와 저. 여동생입니다. 혼인신고는 아직 안하고 현재 등본상에서도 저와 제 여동생은 친척네로 등록 되있더군요 제가 고민인 것은 집안분위기가 너무 싫습니다. 어머니쪽에는 부유하게 자랐고 저희 아버진 빚에 힘들어하고 계시다가 만났습니다. 이러한 집안환경에서 만나서 자주 트러블이 일어나더군요.. 저로선 이 상황이 너무 힘들고 외롭네요... 특히 제가 용돈이나 그런것을 부모님에게 받기가 너무 힘들고요.. 문제집을 사더라도 오랜 잔소리(아껴써라 등)를 들어야지 겨우 주시고... 또 너무 감시가 심합니다. 물론 제가 공부하러 가서 논적도 몇번있지만 그 이후로 자주 전화가 오고 조금만 늦게 받아도 의심을 하시고 솔직히 말해서 그냥 이혼하셨으면 좋겠지만 저희 아버지가 재혼하실때 사시던 집을 팔아서 빚을 갚으셨거든요. 그래서 이혼하시더라도 어딜 갈데가 없어서 못나가는 처지입니다. 또 재혼하면 편할줄알았는데 오히려 눈치만 보고 있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로선 공부하고 가끔 놀고 싶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놀처지는 아니고 돈쓰는건 주제에 넘어선 행동인 것을 잘 압니다.. 그치만 많이 힘드네요 ㅠㅠ
고민갤러리라해서 몇자 써봅니다.. 이렇게라도 누군가에게 알리니 맘은 편하네요...
혹시라도 추천하실꺼라면 하지말아주세요...어머니가 가끔씩 오유를 하시는데 이 글을 보시면 엄청 혼날꺼에요.. 부탁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