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공원에 걸려 있다는 '박원순 개념 현수막' / 출처= 미디어몽구(@mediamongu)]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박원순 개념 현수막’에 대해 서울시가 "시에서 건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 저녁 미디어몽구(@mediamongu)가 “우와! 여의도공원에 박원순 시장의 개념 현수막이 내 걸려 있습니다”라는 트윗과 함께 박원순 시장의 트윗 내용이 담긴 현수막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현수막에는 MBC 노조 총파업 100일을 맞아 지난 8일 박 시장이 트위터에 남긴 응원트윗의 내용을 담았다. 박 시장은 “MBC 파업 100일입니다. 참여한 많은 분들도 아버지 어머니이시죠. 지치지 마십시오. 우리 어이(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파이팅입니다. 물론 싱글인 분들도요”라며 “만나면 좋은 친구’(MBC 문화방송 로고송)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그게 친구입니다. 늘, 응원합니다”라고 응원한 바 있다. ‘박원순 개념 현수막’ 사진이 공개되자 허재현 한겨레 기자(@welovehani)는 "오세훈은 절대 걸지 않았을 현수막"이라며 해당 트윗을 RT했다. 아울러 일부 트위터러들은 “역시 남다른 시장님”(@tto***)라거나 “박시장님♥ 정말 최고!”(@KWO***)라며 해당 트윗을 RT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같은 ‘박원순 개념 현수막’에 대해 "서울시가 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시 미디어특보실은 “관련 부서들과 연락해 확인해본 결과 해당 현수막을 내건 곳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에서 건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어 "박원순 시장의 지지자가 건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69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