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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테라리아' 공략과 리뷰] 0. 시작부터 시작까지
게시물ID : gametalk_292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bellion
추천 : 31
조회수 : 421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6/01/10 20: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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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주의! 이 글은 PC버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모바일로 읽을 시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몰아치는 수험생활 졸라매는 개념끈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흔한 이십1새, Rebellion입니다.

어차피 고교 졸업식까지는 할 일도 없는데, 글이나 써보자. 그런데 무슨 글? 하고 고민하다가

나도 즐기고 너도 즐기는 게임 공략을 적어보려고 결심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태생이 의지 박약인지라 성실 연재를 장담드릴 수 없으나

최대한 노력 해보려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Terraria
개발사 : Relogic
장르 : 액션, 어드벤쳐, 샌드박스
플랫폼 : MS Windows, OS X, Linux, Windows Phone, Android, iOS, PSN, XBLA, Nintendo 3DS, Wii U
발매일 : 2011년 5월 16일
사용 버전/최신 버전 : 1.3.0.8/1.3.0.8


 2D 마인크래프트, 인디 샌드박스, 템귀 만드는 게임 등등... 테라리아를 소개할 때 흔히 나오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는 테라리아의 많은 특성을 대변하고 있으며, 플레이 하기전에 이 게임의 대략적인 틀을 짐작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허나 많은 게임이 그렇듯이, 몇마디 말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요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는 독자분들에게 이 글이 테라리아가 도대체 어떤 게임인지, 또는 테라리아 세계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것도 좋겠지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테라리아를 켜볼까요?

K-004.png
<첫 번째 시작. 테라리아를 켰을 때 로고 다음으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화면이다. 한글 패치가 적용되어있다.>

 게임을 키신 분들이 접하실 수 있는 메인 화면입니다. 싱글 플레이, 멀티 플레이, 도전 과제, 설정, 종료 버튼을 볼 수 있습니다. 테라리아의 경우 인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끼치는 옵션들이 조금 있는 편이니, 먼저 옵션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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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화면. 흔히 볼 수 있는 설정들이 보인다.>

 설정 화면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일반 설정, 화면, 마우스 색깔, 조작법, 지도 조작법 탭을 살펴보고 가도록 합시다.

K-017.png
<일반 설정 화면. 인 게임에 영향을 끼치는 옵션들이다.>

 하필 딱 어두워 져버리네요. 잘 안보이실 수도 있으니 아래에 따로 적어드리겠습니다. 여러분께 필요한 설정들을 꼭 챙겨주세요!

자동 저장 : 주기적으로 자동 저장을 진행합니다. 테라리아는 끌 때마다 저장을 진행해야 하지만 버그나 크래쉬를 대비해서 꼭 켜 놓읍시다.
자동 정지 : 인 게임에서 인벤토리나 메뉴를 띄웠을 때 일시 정지가 되는 옵션입니다. 멀티 플레이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주운 물건 이름표시 : 꺼 놓으면 가끔 내가 뭘 먹었는지도 모를때가 많습니다. (특히 소리를 끄고 하시는 분들)
지도 : 셀프 하드모드를 좋아하시는 분은 끄셔도 됩니다.
스마트 마우스 모드 : 스마트 마우스 모드는 채굴등에서 마우스의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다음에 캘 블럭을 선정해 주는 기능인데, 가끔 쓰일데가 있습니다. 유지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벤트 진행 표시 : 인 게임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벤트의 진행 상황을 보여줍니다. 역시 있는게 좋습니다.
배치 미리보기 : 가구 등 물건을 설치할 때 배치되는 상황을 미리 보여줍니다. 없으면 방향을 반대로 놓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피 & 폭력 : 플레이하는 유저 성향에 따라 몬스터 사냥시 (혹은 사냥 당할시)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허나 저는 혼돈, 파괴, 망가를 좋아하므로 켜놓습니다.
새 아이템 강조효과 : 새로 주운 물건을 인벤토리에서 볼 시 강조효과가 있습니다. 켜놔서 손해 볼건 없습니다.


K-018.png
<화면 설정 화면. 모니터 화면을 통해 화면을 설정하는 화면을 볼 수 있는 화면.>

 그래픽 옵션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테라리아 자체가 그렇게 높은 사양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입맛대로 골라주시면 됩니다. 해상도는 무조건 높은 편이 좋습니다. (시야 확보에 유리합니다.) 그냥 처음 설정되어 있는 것에서 해상도만 최대로 바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시차는 배경의 깊이감을 조정해 줍니다.


K-019.png
<쥐 색 조정. 그렇다고 정말 쥐 색으로 하면 잘 안 보인다.>

 마우스 색깔을 조정 할 수 있습니다. 선명한 색깔로 해야 커서를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탐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한 눈에 볼 수 있는 색깔을 선택해야 비상상황에 대처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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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키 변경 화면. 절대로 귀찮아서 두개를 한꺼번에 설명하는게 아니다. 정말이다.>

 조작키를 변경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기본 설정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마다 취향이 있기에 적절히 변경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이제 설정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해야겠죠. 그런데 여기서 다른 샌드박스 게임과 비견되는 테라리아의 독창적인 요소를 한 가지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캐릭터가 그것입니다.

 테라리아는 캐릭터가 맵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합니다. 즉, 맵 A에서 키우던 캐릭터가 맵 B에 가도 스펙과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이죠. 또한 한가지 캐릭터로 플레이 하더라도 맵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처음에 한개로 시작했던 맵은 점점 증식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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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기를 누르면 바로 접할 수 있는 캐릭터 선택화면>

 캐릭터 생성 및 선택화면입니다. 저는 이전에 플레이 했던 캐릭터가 이미 있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빈 공간을 보고 계실겁니다. 이제 캐릭터 생성을 위하여 하단의 New 버튼을 클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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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터마이징 화면. 성별, 헤어스타일, 피부 색깔, 옷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근데 나중에 갑옷을 입으면 안보인다.>

 커스터마이징! 다양한 종류의 헤어스타일과 옷, 무궁무진한 피부색, 성별 선택까지 가능하지만 갑옷을 입자마자 묻혀 사라지는 커스터마이징 시간입니다! 그래도 얼굴은 보이니 제대로 커스터마이징 해봅시다(...) 여기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난이도 선택입니다. 테라리아는 특이하게도 난이도가 크케 세가지에 의해서 결정되는데요, 아래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캐릭터 고유 옵션 : 소프트코어, 미디엄코어, 하드코어
 2) 맵 고유 옵션 : 일반, 전문가
 3) 맵 진행상황 : 일반, 하드

 이 중 지금 선택할 수 있는것은 캐릭터 고유 옵션입니다. 여기서는 사망시 페널티가 결정되는데요, 소프트코어는 가지고 있는 돈의 50% 드랍, 미디엄코어는 모든 아이템 드랍, 하드코어는 완전 사망입니다. 저는 위에서 혼돈 파괴 망가를 좋아한다 하였지만 그건 제가 맞을때가 아니라 두드려 팰때 얘기이므로 소프트코어를 선택하였습니다.

K-008.png
<게임 플레이 시간을 책임진다. 인간 이름짓기 뿌뿌뿡!>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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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가 생성되었다.>

 드디어 캐릭터가 생성되었습니다. 특정 캐릭터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그 캐릭터의 탭을 더블 클릭하거나, 아이콘 좌하단의 play 버튼을 클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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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선택화면이다. 쓰고 버려진 수많은 맵들이 보인다.>

 맵 선택화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이미 수 없이 플레이를 했던터라 많은 맵이 있습니다만, 이번엔 새로운 맵으로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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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크기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 전문가 난이도는 뉴비에게 체험! 지옥불반도를 경험케 할 수 있으니 지양하도록 하자.>

 생성을 누르면 보이는 맵의 특징을 설정할 수 있는 화면입니다. 소형 맵은 4300*1200, 중형 맵은 6300*1800, 대형 맵은 8400*2400의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맵이 넓을 때 얻을수 있는것은 개고생밖에 없으니 저는 소형맵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세 가지 난이도 중 두번째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2) 맵 고유 옵션 : 일반전문가

 전문가 라고 써놓으니 뭔가 덜 어려워 보이지만 정말 어려우니 초보자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제대로 대비하지 못 할 경우 첫날밤부터 좀비와 눈깔한테 죽을 때까지 쳐맞고 다시 살아나서 또 맞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숙련되신 분들에게는 전문가 난이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몹들이 여러모로 강화되고, 새로운 보스 패턴이 추가되긴 하지만 전문가 모드에서만 얻을 수 있는 좋은 보상 또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에는 공략을 위해 일반으로 만들겠습니다. 결코 쫀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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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생성 화면. 여기서 맵에 어떤 바이옴이 선택될지 알 수 있다.>

 이제 맵을 생성합니다. 테라리아에는 선택적으로 생성되는 바이옴이 두 가지 있는데요, 크림슨커럽션이 그것입니다. 이 두가지 바이옴은 맵 생성이 한가지만 선택되어 생성되고, 특정 바이옴에 가로막힐 때 까지 지속적으로 넓어집니다. 두 바이옴마다 출현하는 몬스터가 다르며, 보스 또한 다르게 출현합니다. (이터 오브 월드/브레인 오브 크툴루) 저는 개인적으로 필드 난이도는 커럽션이 더 쉽지만, 보스 난이도는 크림슨이 쉽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건 개인차라 커럽션이 더 쉽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다양합니다.
 각설하고, 맵 생성 로딩 바 좌측을 보시면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저것이 크림슨 바이옴이 생성되었다는 뜻입니다. 커럽션 바이옴이 생성될 경우 보라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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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이 생성되었다. 드디어 두 번째 시작까지 한 걸음.>

 드디어, 맵이 생성되었습니다. 이제 캐릭터 선택 방식과 똑같이 맵 선택을 하시면, 그 맵을 통해 선택하신 캐릭터로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따라오신 뉴비 분들은 이제 두 번째 시작을 맞이하실 수 있게 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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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아, 입성>

 시작은 항상 같은, 숲 바이옴에서 시작합니다. 옆에는 제일 먼저 접할 수 있는 NPC인 Guide가 보이고, 평화로운 배경, 꽃과 나무와 연못들이 화면을 장식합니다. 허나, 이것은 테라리아 세계의 일면일 뿐, 가려져있는 진정한 면은 밤부터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은 지랄맞은 보스들과 몬스터를 이겨내고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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