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의 PC방 - 나 쫌 사악한거 같음...
게시물ID : humorstory_294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c방야간알바
추천 : 2
조회수 : 10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5/23 06:03:02
오늘도 피방에서 열심히 PC방 알바중인 본인

불과 4시간전이였음

3명의 남성이 늠름하게 피방문을 열어 제끼고 들어오심
'어서오세요 고갱니임~'

고갱님들 께선 항상그렇듯 이건 뭐야? 라는 눈빛으로 날 훑고 지나감
그리고는 자리에 앉아서 회원가입을 하심

둘은 93년생이고 하나는 비회원이였음
구라나무 지지는 향기가 나서 민증검사를 하러 갔음

둘은 93년생이 맞았고 비회원 고갱님께 신분증을 뱉어보시라고 했는대
이 고갱님께서 동공을 좌.위로 60도방향 옮기시면서
'없는대요'라고 했음

개념은 수원역 37번 사물함에 놔두고
4가지는 오유인 애인처럼 말하는 것임
정말 이 28년산 개나리씨앗 같은 꼬맹이의 눈깔사탕을 쪽 하고 먹고싶었음

하지만 서비스업 종사자의 인내심으로 웃으며 예기함
'슨님 슨븐증 읍스믄 은듭느드..'
그러자 이 비행하는 개나리씨앗께서는
눈빛으로 '워, 어쩌라고'라고 말하고 계셨음

그때 옆에 고갱님이
'아 죄송해요 제 친동생 이예요'라고 말씀하시는대
먹구름같은 기분에 구라나무 냄세가 살살 풍겨서
나도 최대한 4가지 하늘로 날려보내고 확인을 요청함

그제서야 동생님꼐선 순순히 학생증을 뱉어주시고
옆에 형이라는 사람님은 동생사람한태 욕+욕 들어감
'삐~,개삐~야 삐~ 말투가 삐~같냐 뒤진다 삐~'
.....형제 맞나라는 생각보다 무서웠음

그후 형사람과 동생사람이 공손하게 죄송하다고 사과함
그게 더 무서웠음...


알고보니 우리 피방 단골손님 밑에서 일하는 형제였음
그 손님이 미성년자가 부모님 없이 피방온게 걸렸는지
계산할때 본인에게 그 형제사람들 썰을 풀음

둘이 연년생인대 부모님이 몇년전에 돌아가셨다 함
둘다 고등학교 자퇴하고 이 단골손님 밑에서 배달일을 하는대
동생이 좀 날라다니는 청소년 이였나봄
그래서 형이 애 사람 만들어 놓을라고 과격하게 나간다고 함
부모님 없어서 형이 보호자니까 경찰오면 자기가 설명하겠다고 함

사실 야간에 피방 부모님 말고 형이랑 와도 됨....


여튼 썰을 다 들었지만 본인은 아직 속이 라면넣을 온도였음
그래서 사악하게 복수좀 했음
에어컨 빵빵한대 얼어 돌아가시라고 얼려놓은 냉커피 줬음
살쪄서 성인병 걸리라고 라면도 줬음
나 진짜 좀 사악한거 같음


3중요약
1.피방에 민짜가 왔는대 띠꺼움
2.옆에 형이 동생한태 욕하는대 무서움
3.난 사악함

요약 괜찮았음?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