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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상티망에서 아모르파티로. 이번 무도 불쾌감의 본질.
게시물ID : muhan_29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뱀
추천 : 18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05/25 19:12:16
르상티망은 '강자를 향한 약자의 원망' 

아모르파티는 '자기애'

입니다.

르상티망에서 아모르파티로 자아를 바꾸는 게 근대 철학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는데

어제오늘 열폭하는 분들 보면 르상티망에 빠져있는 분들 많이 보이시네요.




연예인들 말고도 세상엔 "이쁘고 키크고 어린" 사람들이 이렇게 많구나

 (어떤 분이 '이쁘고 키크고 어린' 사람들만 골라서 '여러 사람에게' 들이대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썼다가 광속 보류가시더군뇨. 

 내재된 마음이 드러나는 좋은 표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나는 저런 사람들의 범주에 들어가지 못할까, 왜 나는 저런 사람들을 만나지 못할까.

그런데 노홍철은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서 저렇게 "많은" 이쁘고 키크고 어린 사람들에게 컨택이 가는구나. 




이게 여러분들이 느낀 불쾌감의 본질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면 굉장히 속물적으로 보이니까, 당연히 무의식적인 자기 방어기제로 다른 이런저런 이유로 합리화를 하려 드는거고

그러니까 어제부터 오늘까지 살펴보면 '싫다'라는 주장만 일정하고, 반박을 당함에 따라 그 근거가 점점 변하는겁니다.




뭐 그냥 그렇다구요. 자기를 사랑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그게 쉬우면 어디 철학자들까지 그렇게 골머리 썩였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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