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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29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님DX★
추천 : 4
조회수 : 58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06 12:00:49
예전에 그만 둔 피시방에서 연락이 왔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장님이 주말동안만 잠시 가게를 봐달라는 전화였다.
사장님과는 매우 친했기에 망설임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 날은 또 어린이 날이어서 쉴틈없이 밀려드는 아이들때문에 머리가 아파 올 정도로 바빴다.
결국 할 수 없이 아이들을 흡연석으로 밀어넣을 수 밖에 없었다. 애들은 담배연기에 콜록되면서도 지독하게 게임을 해댔다.
10시가 지나고서는 한산해져 한숨 돌리고 있었는데 한 손님이 오셔서 자리에 앉더니 금방 나에게 와서 화를 내기 시작했다.
"아니, 애들을 흡연석에 앉혀도 되요? 간접 흔연이 얼마나 나쁜지 몰라?"
나는 어이가 없고, 정신없이 일해 스트레스가 쌓인 탓에 그 손님과 대판 싸우고 말았다.
그 손님은 씩씩거리며 돌아갔고, 나는 욕짓거리를 해대며 담배를 피웠다.
나는 담배를 피는 동안 식은 땀이 멈추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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