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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에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게시물ID : open_2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소이다
추천 : 1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16 17:00:55
제가 누군가한테 정말 힘들다고 고통을 털어놓을때면 잘 들어주다가도 다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너보다 더 고통받는 사람들도 있잖아. 그 사람들에 비하면 너는 아무것도 아니야"

저보다 더 고통받았던 사람들, 많겠죠. 전세계 전국 각지 정신병원에 계시는 분들... 근데 저런 말 들을 때마다 화가 납니다. 매 순간 순간을 생지옥속에서 보내게 했던 환청들과 자기비하는 아무것도 아닌걸로 매도하다니 하고 말입니다.

1년반, 대략 2년정도의 시간동안 지옥의 가장 밑바닥에서 버르적거렸습니다. 시작은 그렇게 큰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저 자신을 삼켜버릴 정도로 무서운 고통이 되었더군요.

여러분은 살면서 가장 고통스러웠던 시기가 언제였나요. 저만 이런것인지, 아니면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겪는일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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