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런저런 친구들 막사귀면서 친하게 지낼정도로 활발한 성격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친구관계에 그리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 성격이었습니다. 늘 한두명의 친구는 있었고, 여럿이서 논적도 있었구요.
사교성이 좀 없을뿐 기본적으로는 쾌활한 성격이라 깊이 친해지지는 못해도 먼저 다가갈줄도 아는 성격이었어요
근데 작년에 제게 악의를 품고 간접적으로 공격을하던 단 한명의 친구때문에 자신감도 급하락해서 나중에는 사람 눈을 못마주쳤어요. 내가 무슨 말을 잘못하면 저사람이 날 싫어할지도몰라, 만만하게 생각할지도 몰라, 날 욕할지도 몰라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면서요. 어떨땐 너무 떨려서 동급생하고의 대화에서 턱하고 손까지 떤적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