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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포 잘못 0%, 윤석민 잘못 0%
게시물ID : humorbest_292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골탈태
추천 : 28
조회수 : 359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16 00:39:09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8/15 22:29:14
이게 답입니다.

오늘 다친 홍성흔 선수, 윤석민 선수..둘 다 잘못이 없습니다.
물론 빈볼의 정황이 1%라도 있었다면 그 정황때문에 윤석민 100% 잘못이 되었겠죠.

그러나 윤석민은 이대호와의 승부를 쉽게 가져가기 위해서 무조건 홍포를 잡아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연하죠~이대호가 누굽니까? 올시즌 리그를 지배하는 4번타자입니다.

윤석민은 홍포의 몸쪽에 하나 바짝 붙여놓고 이후 바깥쪽 변화구로 승부를 쉽게 가져가고
싶었을 겁니다. 강타자를 상대하는 전형적인 방법이죠.

홍포는 몸쪽 직구를 예상하고 힘껏 잡아당길 채비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공이 손을 떠나는 순간 몸쪽임을 확신했고, 그때 배트가 이미 나오고 있었죠.
본능적으로 몸쪽 공에는 배트가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미 출발한 배트라면
거둬들일 수도 없죠..윤석민 공도 빠르고요..

그런데 윤석민 공이 몸쪽으로 너무 붙어버렸네요. 단순한 실투입니다. 
두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다가 생긴 불상사이지요...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다만, 선수가 다친 쪽은 롯데입니다. 당연히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한시즌 내내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이면서 롯데타선의 기둥역할을 하던 선수가 쓰러졌습니다.
흥분할 수밖에 없고, 걱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역드립까지 쉴드쳐줄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흥분하고, 화나있는 롯데팬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홍포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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